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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완주군의회, 현장중심 의정활동 ‘잰걸음’

원제연 기자 입력 2021.10.22 09:59 수정 2021.10.22 09:59

제263회 임시회, 일정 마무리
5분 발언-서남용/최찬영/이경애/윤수봉 의원
유의식·이경애 의원, 벼 이삭도열병 피해 지역 찾아
정종윤 의원, 공공승마장 운영 관련 조례 제정 대표 발의
스타리아 완주공장 이관, 완주군의회 ‘한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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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3회 임시회, 일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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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 지원 조례’등 37개 안건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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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의회(의장 김재천)는 지난 15일 본회의장에서 제26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갖고, 10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는 총 38개 안건이 상정된 가운데 상임위를 거쳐 최종 37개 안건이 처리됐다.

최찬영 자치행정위원장은 심사결과보고서를 통해 “‘완주군 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 지원 조례안’ 등 7건의 조례안과 2건의 민간위탁 동의안, 3건의 출연 동의의건, 1건의 계획안 등에 대해 ‘완주군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및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2건의 안건은 수정가결하고 나머지 안건은 원안가결 했다”고 밝혔다.

이어 임귀현 산업건설위원장은 “5건의 조례안과 18건의 민간위탁 및 출연 동의안에 대해 ‘완주군 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의 조례안은 수정가결하고, 민간위탁 및 출연 동의안은 원안 가결 했다”고 보고했다.

두 개의 상임위에서 심사 보고한 결과를 토대로 안건을 상정, 심사 원안대로 모두 가결 처리됐다. 또한 최찬영·서남용·유의식·정종윤·이경애·윤수봉 의원의 5분 발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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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분 발언- 서남용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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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역사문화 순례길 조성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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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용 의원은 지난 15일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완주 역사문화 순례길, 완주 명품 관광 코스로 조성해야’라는 제목으로 5분 발언을 했다.

서 의원은 “‘2021-2022 완주군 방문의 해’를 추진하면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하는 테마별 관광지에 오성한옥마을, 삼례문화예술촌을 포함한 6개소가 선정되는 등 괄목한 성과를 거두는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관계공직자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현재 완주는 아름다운 순례길과 고종시 마실길 등의 순례길이 조성되어 있다”며 “지역관광이 지역의 먹거리 산업으로 직결되는 시대에 완주군의 역사문화 유적지를 아우르는 ‘완주 역사문화 순례길’ 조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구체적으로 “최근 이서면 남계리 초남이성지에서 한국 천주교 최초 순교자 윤지충·권산연의 묘소와 유해가 발견되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며 “금산면 진산에서 이치, 대둔산, 경천 싱그랭이, 고산, 봉동, 비봉, 전주 안덕원, 동문, 전동성당까지 약 60㎞에 이르는 압송로에는 대둔산 계곡부터 경천 화암사 등 완주의 자연문화 유산이 대거 포함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서 의원은 “해당 실과는 용역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사업의 타당성과 예산규모 등을 검토하고 주민공청회와 세미나 등을 개최해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문화 유산을 보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여론과 분위기를 조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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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분 발언- 최찬영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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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균형발전 특별회계 시행”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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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찬영 의원은 지난 15일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시행으로 완주군 지역균형발전 실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 의원은 “완주군 13개 읍면의 발전 수준을 분석해 5년마다 지원 대상지역을 선정하고 낙후지역에 대해 5년 단위로 하는 지역균형발전기본계획을 수립한다는 내용의 조례를 2009년 마련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특히 “지역균형발전 계획을 재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완주군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를 설치·운용할 수 있는 근거까지 마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이어 “하지만, 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 설치에 관해 이렇다 할 추진 실적이 없다”며 “기본계획 수립부터 지원 대상지역 선정 등 사업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고 논의하는 균형발전위원회도 지금껏 단 한 번도 개최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개발계획은 군의 일반적인 개발계획의 일환일 뿐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에 의한 개발 계획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군이 주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사업 또한, 인구분포 상위 4개 지역에 쏠려 있다”며 “이러한 행위는 지역의 양극화를 부추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최 의원은 “완주군 지역균형발전의 요구와 목적은 명확하다”며 “완주군 어느 지역에 거주하든지, 공정하고 균등한 군민의 삶의 질을 확보를 위해 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를 통해 재원을 마련해 소외되고 낙후된 지역의 성장 동력을 창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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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분 발언- 이경애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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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례문화예술촌 활성 방안 모색”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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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애 의원은 “삼례문화예술촌 활성화 방안 모색해야”라는 제목으로 5분 발언을 했다.

이 의원은 “삼례문화예술촌은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하는 테마별 관광지에 선정됨은 물론 문화예술의 가치를 지닌 공간”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염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직영과 민간 위탁 운영의 장단점을 비교 분석해 효율적인 운영방법을 검토하고, 예술인의 입주창작공간으로 확대·발전시키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덧붙여 “삼례문화예술촌과 완주문화도시의 거점인 구, 삼례역사 등을 잇는 삼례문화예술벨트 조성을 고려해야 한다”며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삼례역과 예술촌, 비비정 등을 벨트화해 지역 전체가 문화예술 공간으로 정체성을 갖추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전향적이고 긍정적인 검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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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분 발언- 윤수봉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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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혁신도시 생활민원 대책 마련”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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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봉 의원이 이서 혁신도시 생활민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서 혁신도시 생활민원 조속히 해결해야’라는 제목의 5분 발언을 통해 윤 의원은 “국가균형발전 전략에 따라 혁신도시가 건설되고, 공공기관이 이전한지 8년이 지났다”며 “지방자치인재개발원부터 한국출판문화산업지흥원까지 12개 공공기관이 이전해 혁신도시는 그 외양을 갖추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환경오염이나 교통체증 같은 불편사항은 늘어나고 있으며, 전북혁신도시 내 전주시와의 불균형으로 인해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또 “공영주차장의 부재와 고질적 악취 및 쓰레기 수거문제, 인도 제초작업, 방지턱 설치 등의 생활민원 등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일 큰 문제는 전주시와 비교가 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같은 혁신도시라는 울타리 안에서 전주시와 완주군이 생활하고 있지만 민원처리와 관리 형태가 너무도 다르다”고 밝혔다.

이에 윤 의원은 “생활민원은 삶의 질의 척도이자, 군정 신뢰도의 척도”라며, “도시의 고질적 생활민원 처리에 따른 예산을 적정하게 배정하고, 혁신도시의 정부여건 향상과 군정에 대한 군민의 신뢰도 회복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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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식·이경애 의원, 벼 이삭도열병 피해 지역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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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대책 심도 있게 논의 및 새 품종 보급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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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식·이경애 의원이 삼례읍 하리 벼이삭도열병 피해 농가들을 찾았다.

이날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과 관계공무원도 함께 자리한 가운데 벼이삭도열병 발병과정과 방제실패에 대한 원인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지원방안과 신품종 도입과 관련해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가을장마로 벼이삭도열병 등 병충해 피해를 입은 농가들이 늘어나면서, 농민들이 깊은 시름에 잠겼다.

특히 일부 농가는 수확을 포기하고 갈아엎는 등 상황이 심각한 실정이다.

완주군의회는 지난 6일 제26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벼이삭도열병도 자연재해로 인정해 달라”는 건의문을 서남용 의원이 대표발의하기도 했다.

유의식 의원은 “벼 피해가 생각보다 심각하다”며 “완주군 내 피해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피해 농가에 대한 보상 대책을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경애 의원은 “이번 벼이삭도열병 등에 취약한 신동진 벼 품종에 대한 대체 품종파악을 통해 새로운 품종을 보급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찾아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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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윤 의원, 공공승마장 운영 관련 조례 제정 대표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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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승마시설 조성 활성화… 역참문화체험관 설치해 체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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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윤 의원은 지난 12일 ‘완주군 승마장 및 역참문화체험관 설치·운영 조례안’을 대표 발의, 상임위에서 원안 가결됐다.

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조례안은 ‘말산업 특구’로 지정된 완주군의 공공승마시설 조성을 활성화 하고, 역참문화체험관을 설치해 역참문화에 대한 전시와 체험이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게 골자다.

군은 화산면 일원에 내외 마장과 마사, 원형마장, 역참문화체험관동 등을 갖춘 공공승마장 및 역참문화체험관 등을 조성하고 있는데, 오는 2022년 6월 준공 예정이다.

또한 경천저수지 인근에 10㎞규모로 승마산책길(외승길)도 함께 조성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공공승마장의 경우, 일반승마와 체험승마 등을 완주군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종윤 의원은 “최근 승마를 배우고자 하는 인구가 증가추세다. 승마는 정신적, 신체적 건강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며 발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번 조례를 통해 군민들의 사용료 감면에 대한 조항을 넣어, 군민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승마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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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아 완주공장 이관, 완주군의회 ‘한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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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건의문 발표… 캠페인 및 지역정치권 도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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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울산공장의 스타리아 물량이 완주공장으로의 이관된 데에는 김재천 의장을 비롯한 완주군의회의 의원들 노력이 한 몫 했다.

실제 완주군의회는 지역경제의 중심축 중 하나인 현대차의 정상화를 위해 지난 1월 ‘전북 상용차산업 위기돌파, 고용안정을 위한 선제적 대응전략 마련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후 현대차 전주공장을 방문해 노사와 면담을 실시하는 한편, 의회와 집행부간의 간담회 등을 통해 업무협의는 물론 ‘전북 상용차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대책마련 촉구 건의문’등을 채택했다.
ⓒ 완주전주신문

특히, 3월15일부터 4월9일까지 4주간 완주군 주요지역(봉동, 삼례, 용진, 이서, 고산 등)에서 ‘현대상용차 위기극복 캠페인’을 펼치는 등 현대차 전주공장의 정상운영과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왔다.

또한, 안호영 국회의원을 비롯해 전북도의회, 전북도청 등 지역정치권을 찾아 현대차 전주공장 정상화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전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등 기초의회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김재천 의장은 “이번 스타리아 8,000대라는 물량이전은 완주공장의 근로자들의 생활임금 확보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지역 내 고용창출 등 다양한 형태의 희망을 전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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