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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소식

용진읍, 사랑의 벼 6년째 결실

원제연 기자 입력 2021.10.22 09:24 수정 2021.10.22 09:24

이장협의회, 1년 동안 농사지은 3000kg 쌀 수확
연말에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 전달할 예정

용진읍(읍장 한신효)의 ‘사랑의 벼’가 올해로 6년째 결실을 맺었다.

읍에 따르면 사랑의 벼는 용진읍 관내 이장들이 연말 소외계층 나눔 행사를 위해 지난 5월부터 심고, 정성스럽게 가꾼 것으로, 지난 2016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지난 13일 용진읍 이장협의회(회장 정명석)는 이장, 부녀회장, 기관단체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말 쌀 나눔 행사를 위한 ‘사랑의 벼 베기 행사’를 펼쳤다.
↑↑ 용진읍의 사랑의 벼가 올해로 6년째 결실을 맺었다. 사진은 사랑의 벼 베기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완주전주신문

앞서 이장협의회는 지난 5월 28일 용진읍 구억리 143번지 일원 8,925㎡(구 2700여평)논에 모내기를 했다.

그리고 이날 콤바인 등 장비를 활용해 약 3000kg의 쌀을 수확했다.

수확한 쌀은 도정작업을 거쳐 올 연말 독거노인, 한 부모가정 등 관내 소외계층 300여 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현봉 사랑의쌀 명예추진단장은 “모내기 이후 지속적인 관심과 정성스런 관리를 해준 이장님들 덕분에 올해도 벼의 생육상태가 좋아 뿌듯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명석 협의회장은 “용진 얼굴 없는 천사의 선행에 보답하고자 이장들이 2016년부터 자발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사랑의 쌀 사업이 벌써 6년째를 맞이했다”며, “앞으로도 한결 같은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온기를 전달하는 일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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