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의장 김재천)가 지난 6일 본회의장에서 제263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10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임시회는 본회의 2일, 상위원회 3일, 의정연수 1일,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1일 등으로 진행되며, 집행부에서 제출한 조례안 6건, 동의안 23건, 계획안 1건, 그리고 의원이 발의한 조례한 7건과 규칙안 1건 등 총 38건의 안건이 상정·처리 될 예정이다.
김재천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2년도 예산편성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차기년도 예산 편성 시 군민과 지역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편성으로 그동안 소원하게 생각했던 자주재원 확보에 노력했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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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의문 - 서남용 의원
“벼이삭도열병 등 병충해 피해 대책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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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용 의원(고산·비봉·운주·화산·동상·경천)은 ‘벼이삭도열병 등 병충해 피해 대책마련 촉구 건의문’을 대표 발의 했다.
서 의원은 “올해 유독 지루하게 내린 가을철 장마로 인해 단비가 되어야 할 비가 농민들의 눈물이 되었다”며 건의문 제안이유를 밝혔다.
서 의원은 “도내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는 신동진 품종이 벼이삭도열병에 취약해, 농민들도 선제적으로 방제에 나섰지만, 방제 후 24시간 이상의 시간이 지나야 약효가 나타나는 약품 특성상, 이틀의 한번 꼴로 내리는 비에 방제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농민들은 자연재해로 인정하고 이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으나,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라북도는 병충해는 자연재해로 인정할 수 없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서 의원은 “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가을장마로 발생한 벼이삭도열병 등 병충해도 자연재해로 인정해 주고, 전라북도의 주요 벼 품종인 신동진을 병충해에 강한 품종으로 개량 보급해 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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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의회가 제263회 임시회에 돌입했다. 사진은 의원들의 벼이삭도열병 등 병해충 피해 대책마련 촉구(사진 위쪽)와 단계적 일산회복을 위한 촉구 건의한 뒤 기념촬영 모습.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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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의안 - 윤수봉 의원
“단계적 일상회복 촉구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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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봉 의원(삼례·이서)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촉구 건의문’을 대표 발의했다. 윤 의원은 “코로나19 사태가 2년간 지속됨에 따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비롯한 중소기업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날로 심해지고 있다”며 “이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자영업자들의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 또한 지난 9월 28일 국무회의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을 마냥 늦출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단계적으로 일상회복에 대한 의지를 보인 만큼 서둘러 위원회를 구성하고 단계적으로 일상회복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확진자수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중증 확진자수는 줄어들고 있는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윤 의원은 “조속한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 백신 접종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과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해 새로운 방역지침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을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윤 의원이 발의한 건의문은 원안 가결돼 국회와 국무총리, 보건복지부 등에 송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