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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기획) ① 제8대 완주군의회, 지난 3년과 남은 1년을 묻다

원제연 기자 입력 2021.10.14 15:26 수정 2021.10.14 03:26

최등원 부의장·이인숙 운영위원장 인터뷰

제8대 완주군의회(의장 김재천)가 출범한지 어느새 3년이 훌쩍 지났다. 아직 이르기는 하지만 본보의 발행 특성, 선거법 등을 고려, 금주부터 각 의원들의 지난 의정활동에 대한 소회, 각오 등을 간략히 정리하고자 한다(무순)

↑↑ 최등원 부의장의 인터뷰 모습.
ⓒ 완주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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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등원 부의장 (상관·소양·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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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년간 의정활동에 대한 소회는?

소양면의 변화를 꿈꾸고 있다. 여러 매체에 소개된 바와 같이 소양면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어우러져 완주군에서 살기 좋은 지역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현재 LH 공동주택과 체육공원 등 많은 계획을 가지고 추진 중인 사업이 난관에 봉착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LH 공동주택 사업의 경우, 주민과의 갈등은 주민 의견이 적절히 반영되지 않아 발생한 일이라 보고 있다.

심도 있는 대화의 시간을 통해 주민의 의견이 반영된 사업으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본다.

오랜 시간 끌어 오고 있는 사업에 대해 더 많은 의견을 청취하고, 종합한다면 충분히 진행이 가능할 것을 보고 있다.

소양면에 추진 중인 체육공원과 관련해서도 꾸준히 추진해 온 사업인 만큼 마을 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교육문화센터 관련 사업에 대해서도 많은 부분 이견을 좁혀가는 중에 있다.

모든 정책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부분들에 대해 3년간 꾸준히 대화를 통해 문제점을 하나씩 조율해가고 있다.


▶ 남은 임기동안 하고 싶은 사업은?

소양면을 비롯해 구이면, 상관면에 사업이 즐비하다. 하지만, 무리한 사업 추진은 오히려 역효과만 불러오고 있다.

앞서 밝힌 것처럼 정책의 중심에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없기 때문이다.

남은 임기동안 앞서 언급한 사업들이 원만하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온힘을 다하고 싶다. 모두가 원하고 바라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합의점을 찾아 마무리하고 싶다.

무엇보다 어른들의 견해 차이로 우리 아이들이 피해를 입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싶다.


▶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

항상 부족하다고 느끼면서 의정활동을 해왔다. 나에게 부족한 부분은 항상 주민들이 채워주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 생각한다.

정책에 주민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

항상 격려를 아끼지 않는 주민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 이인숙 운영위원장의 인터뷰 모습.
ⓒ 완주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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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숙 운영위원장 (봉동·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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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년간 의정활동에 대한 소회는?

제7대 완주군의회에서 초선으로 활동하며, 많은 점을 느꼈다.

제8대 의원 도전한 것은 경험을 토대로 지역의 문화를 바꾸기 위해서였다.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지난 3년은 교육과 보육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는 것에 포커스를 맞춰왔다.

교육과 보육은 서로 뗄 수 없는 관계로 상호 보완되어야 한다.

또한, 인구 정책과 맞물려 보육환경 개선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완벽한 보육환경 속에서 참신한 교육정책의 뒷받침이 된다면 곧, 완주군의 정주여건 개선으로 이어져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 2019년부터 최근까지 군정질문과 5분 발언 등을 통해 보육환경 개선과 교육환경 개선을 통해 인구유출을 막아야 한다고 끊임없이 주장해왔다.

공립어린이집 확대와 미지원 분과 기능보강 사업까지 개선을 통해 보육여건은 향상되고,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외부유출 없이 관내에서 모두 졸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남은 임기동안 하고 싶은 사업은?

교육과 보육에 대한 정책적 지원방법에 대해 더 고민하고 싶다. 이와 함께 점점 늘어가고 있는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

다문화 가정도 이제는 우리사회에 뿌리 깊게 자리하며, 확산하고 있는 추세다.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은 모계의 언어와 부계의 언어를 모두 구사 할 수 있다. 큰 장점이라 생각한다.

초등학교 과정부터 복합적인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지역의 인재로 키워내고 싶다. 이것이 바로 우리 완주군을 발전시키고 유출인구 없이 도시가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거라 확신한다.


▶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

재선 의원으로 활동하면서도 항상 부족하다고 느꼈다. 끊임없이 공부하고 노력해야한다고 다짐한다.

우리 완주군은 과도기적인 상황에 놓여 있기 때문에 이를 슬기롭게 극복한다면 언제든지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의원뿐 아니라 군민 여러분도 항상 군정과 의정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가정에 늘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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