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완주군협의회(회장 정성모)는 지난 6일 완주군청 1층 회의실에서 ‘제20기 출범식’을 개최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3분기 정기회의를 겸해 열린 이날 행사는 박성일 군수를 비롯한 자문위원 및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전수, 자문위원선서, 취임사, 축사, 제20기 활동방향 및 협의회 운영방향에 대한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인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박성일 완주군수가 제20기 완주군협의회 43명의 자문위원에게 위촉장을 전수했다.
자문위원들의 임기는 2년이며, 올해 9월 1일부터 오는 2023년 8월 30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특히 자문위원들은 선서를 통해 제20기 민주평통 자문위원으로서 맡은 바 사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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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완주군협의회가 제20기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사진은 출범식 후 기념촬영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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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기 정성모 협의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으로 침체한 평화통일여론을 선도하는 위치에 있는 자문위원들의 적극적인 역할과 책임을 강조하면서, “평화통일이라는 한민족의 숙명적 사명을 실현하고,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완주군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성일 완주군수는 축사에서 “20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완주군협의회 출범을 축하한다”며 “우리나라 최고의 대통령 자문기관인 민주평통의 자문위원이 되신 만큼 완주군 평화통일의 공감대 형성과 국민화합의 원동력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20기 민주평통은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 실현’을 활동 목표로 정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담은 건의·자문 강화, 지역의 평화 통일 중심 역할 수행, 동포사회와 함께 평화 통일 공공외교 선도, 청년 세대의 평화 통일 역할 강화 4개 활동방향을 설정해 2년간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92조에 설치 근거를 둔 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직속의 자문기구로 그동안 각종 통일정책을 자문하고 건의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