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후면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다. 올해도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향 방문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외롭고 쓸쓸한 추석을 맞이하게 돼 마음이 무겁다.
하지만 이웃들을 위해 완주 지역 곳곳에서 나눔이 이어져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나 보다 ‘이웃’을 먼저 생각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이야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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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산면새마을부녀회, 김치·송편 나눔 행사
△여성단체협의회 읍면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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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새마을부녀연합회(회장 이경순)는 지난 10일 취약계층을 위한 추석맞이 김치·송편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완주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천경욱)의 읍면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
지원된 예산과 자체 사업비를 더해 김치와 송편 등 나눔 행사에 필요한 재료를 구입했다.
특히 이경순 회장은 나눔행사를 위해 자신의 집을 기꺼이 제공했고, 회장의 열정에 40여명의 회원들도 이틀 동안 김치를 담그고, 송편을 만드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열정으로 힘을 보탰다.
이날 부녀회원들이 담근 김치는 160여 포기. 정성껏 빚은 송편과 이경순 회장의 가족들이 함께 돕고 싶다며 타올 등의 물품까지 더해 독거 어르신 등 관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이경순 회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나눔의 기쁨은 배가 된다”면서 “힘든 사람 없이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추석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산면새마을부녀회는 지난 달 말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행사에 쓰기위해 김장배추 550여포기를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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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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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이삼한방병원, 용진읍에 물품 후원 귀감
△쌀, 쌍화탕, 라면 등 200만원 상당, 소외계층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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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진읍(읍장 한신효)에 추석을 맞아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전해졌다.
지난 13일 전주시 호성동 소재 일이삼한방병원(대표원장 양선호)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10kg들이 쌀 20포와 쌍화탕 20박스, 라면 20박스 등 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한 것. 물품은 용진읍 맞춤형복지팀을 통해 관내 저소득 20가구에 직접 전달됐다.
일이삼한방병원은 지난 해 9월 용진읍과 업무협약을 맺고, 용진읍민, 용진읍 소재 사업체 직원, 지사협 위원 및 가족 등의 건강관리 및 신속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약속했다.
양선호 일이삼한방병원 대표원장은 “용진읍과 인접하고 있는 일이삼한방병원은 이웃사촌격인 용진읍민들에게 신속하고 보다 나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후원물품을 드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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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봉면지사협, 행복 나눔 행사 개최
△식용류·명절음식 등 꾸러미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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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유원옥 면장·고판철)는 지난 10일 추석을 앞두고 ‘추석맞이 행복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위원들은 추석명절 음식 장만에 필요한 식용유와 명절음식을 행복상자에 담아 저소득층 70가구에 직접 전달했다.
고판철 위원장은 “지속적으로 소외계층을 찾아 나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비봉면지사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유원옥 비봉면장은 “비봉면 지사협의 이웃사랑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복지사각지대 없는 비봉면을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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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경찰서, 탈북민과 나눔 가져
△보안자문협의회·협력단체 완주 사랑 상품권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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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경찰서(서장 권현주)보안자문협의회(회장 심웅택)는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따듯한 나눔 행사를 가졌다.
코로나19로 인해 정신적·물질적으로 힘든 시기에다 한가위를 맞아 소외된 완주군내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완주사랑 상품권을 기부한 것.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보안자문협의회 위원들 가운데 자신이 소속된 회사와 단체에서 줄줄이 기부가 이어져 의미를 더했다.
실제 올해 신규 위촉된 ㈜정석케미칼 김용현 대표가 기부에 참여했고, 한국자유총연맹(지회장 강영호)이 그간 민주평통에서 진행하던 사업을 이어받아 완주군청과 함께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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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사회복지사, 따뜻한 선행 실천
△완주자활센터 푸드뱅크와 손잡고 라면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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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완주군사회복지사들이 모여 따뜻한 선행을 실천하여 감동을 주고 있다.
군에 따르면 완주군사회복지사협회(회장 임평화, 은혜의 동산 원장)는 최근 완주군에 라면 1000박스를 전달했다.
라면은 완주군사회복지사협회가 완주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진왕) 기초푸드뱅크와 손잡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로코자 모금행사를 통해 마련한 것.
이날 전달식에는 임평화 회장과 김진왕·이경국 부회장, 김정은 운영위원 등 완주군사회복지사협회 임원들이 참여했다. 기탁 받은 물품은 각 읍면 저소득계층에게 전달됐다.
임평화 완주군사회복지사협회장은 “사회복지사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더욱 더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사회복지사협회는 군내 사회복지사들로 구성돼 있으며, 다양한 봉사 활동으로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지역을 만들어 가는데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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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은행 우석대지점, 2년 째 나눔 이어가
△삼례읍에 백미 기탁…지난해 소금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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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우석대지점(지점장 박종구)은 지난 9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삼례읍(읍장 이희수)에 백미를 기탁했다.
지난해에는 김장김치 나눔을 돕고 싶다며 소금 후원을 하는 등 2년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박종구 지점장은 “작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위로와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면서 “모쪼록 모두가 풍요롭고 건강한 추석명절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희수 삼례읍장은 “지역복지추진에 큰 힘이 돼준 전북은행 우석대지점의 꾸준한 관심과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소외받는 분들이 없도록 복지사각지대와 저소득가구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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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수자원공사 전주권지사, 정기적 나눔 실천
△고산면 저소득 가정 위해 누룽지 100세트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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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면 성재리에 소재한 한국수자원공사 전주권지사(지사장 정승용)는 지난 7일 고산면(면장 문명기)을 방문, 저소득 가정을 돕기 위해 희망나눔가게에 200만원 상당의 누룽지 100세트를 후원했다.
전달식에는 문명기 고산면장과 정승용 전주권지사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주권지사는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그간 이불, 쌀, 라면 등의 생필품을 정기적인 지원해왔다.
이번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적으로 문 닫았던 희망나눔가게가 추석을 맞아 운영을 재개한다는 소식을 듣고 누룽지 100세트를 기탁한 것.
문명기 고산면장은 “지역의 어려운 분들을 위해 꾸준히 후원해 주시는 한국수자원공사 임직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소외계층에게 맛있는 한 끼, 즐거운 한가위가 되도록 잘 전달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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