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후면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다. 올해도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향 방문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외롭고 쓸쓸한 추석을 맞이하게 돼 마음이 무겁다.
하지만 이웃들을 위해 완주 지역 곳곳에서 나눔이 이어져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나 보다 ‘이웃’을 먼저 생각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이야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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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진읍지사협, 온정의 손길 펼쳐
△저소득 50가구에 멸치, 김치, 물티슈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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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한신효 읍장·백용복)가 올 추석에도 어김없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펼쳤다.
면에 따르면 지난 9일 지사협은 멸치와 김, 물티슈 등 선물세트를 마련, 저소득 50가구에 직접 전달하고, 안부도 살폈다.
앞서 협의체 위원들은 마을별 어려운 이웃들을 1명 이상씩 추천했다.
특히 위원들의 자체 회비로 멸치와 김부각 50박스를 구입했고, 마마슈(대표 김경순)에서 물티슈 10박스를 후원, 나눔이 더욱 풍성해졌다.
백용복 민간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시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추석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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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가치식당, 따뜻한 도시락 나눔
△마음충전소 협약 맺은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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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청년 외식창업 공동체 공간인‘가치식당’청년대표들이 추석을 앞두고 사랑의 도시락 나눔을 가졌다.
가치식당 대표들은 최근 돼지고기 숙주볶음, 낙지볶음 등 여러 반찬과 밥, 국으로 도시락을 만들어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센터)에 전달했다.
가치식당은 앞서 센터와 ‘마음충전소’와 관련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협약을 통해 센터가 지역 내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발급하고 있는 카드를 이용할 경우 음식 값을 할인해 주고 있다.
오승준 청년 외식창업 공동체 대표는 “가치식당 청년들이 작은 힘을 모아 지역 내 정신질환자 분들께 도움을 줄 수 있어 행복하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아이디어를 발굴해 더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춘만 먹거리정책과장은 “청년들의 따뜻한 마음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가치식당의 이름처럼 가치 있는 일을 해 나가는 청년들에게 힘찬 응원과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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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봉면이장협의회, 성금 100만원 전달
△이장들 십시일반 모아 마련 ‘의미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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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면이장협의회(회장 곽규섭)는 지난 13일 성금 100만원을 비봉면(면장 유원옥)에 기탁,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면에 따르면 이장협의회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십시일반 정성껏 모은 성금 100만원을 면에 전달했다.
곽규섭 이장협의회장은 “매년 명절 때마다 어려운 이웃들이 주변에 있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팠는데, 이번 추석에는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베풀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위에 어려운 이웃이 있는지 살펴보고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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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대한한돈협회 완주지부, 한돈 1톤 기탁
△해마다 저소득층과 시설에 통 큰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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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한돈협회 완주지부(지부장 김정기)가 매년 지역 저소득층 및 시설을 위해 통 큰 기부를 하고 있어 미담이 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사)대한한돈협회 완주지부는 지난 주말 완주군청을 방문, 돼지고기 1톤(5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앞서 지난 설명절에도 한돈 1톤을 기부, 관내 저소득가구 및 복지시설에 전달 한 바 있다. 한돈 뿐만 아니라 성금도 꾸준히 기탁하는 등 나눔 문화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기부한 돼지고기는 각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소외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박성일 군수는 “매년 귀중한 성품을 전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탁하신 성품은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명절나기를 위해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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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례읍, 행복상자 나눔행사 열어
△돼지고기 등 꾸러미 만들어 이웃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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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0일 추석을 앞두고, 관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 50가구에 정성이 가득담긴 ‘행복상자’를 전달했다.
삼례읍(읍장 이희수)에 따르면 ‘행복상자’는 돼지고기, 야채류, 부침가루 등 14종의 다채로운 명절 식재료로 구성했으며, 위원들이 직접 취약계층을 찾아 전달하면서 따뜻한 명절을 보내기를 기원했다.
이희수 삼례읍장은 “항상 지역복지 실천을 위해 고민하고 행사에 적극 참석해주시는 위원님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며 “모두가 행복한 삼례읍을 만들도록 행정에서도 함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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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쭉봉사단, 취약계층 위해 쌀 기탁
△올해로 6년째 쌀 나눔 실천 이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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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면 철쭉봉사단(단장 이옥귀)은 지난 10일 취약계층의 따뜻한 추석명절을 돕기 위해 백미 30포를 소양면(면장 이정관)에 전달했다.
특히 철쭉봉사단은 올해 6년째 사랑의 쌀 나눔을 실천하며 관내 어려운 이웃들의 든든한 지원자가 돼 주고 있다.
이옥귀 단장은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명절을 만들기 위해 도움을 주고자 시작한 것이 올해까지 이어질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정관 소양면장은 “철쭉봉사단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끊임없이 관심을 갖고 함께 하기에 어려운 시기에도 힘을 모아 견뎌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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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정축산부산물, 사과즙 면에 기탁
△난방유와 식품 지원 등 사회공헌 이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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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이면 원평촌에 소재한 대정축산부산물(대표 이형기)은 지난 10일 사과즙 55박스(330만원 상당)를 구이면(면장 전진엽)에 기탁했다.
면에 따르면 대정축산부산물은 매년 명절 때마다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장수사과즙을 후원해 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관내 소외된 계층을 위해 난방유·식품 지원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형기 대표는 “이번 물품 전달로 추석을 맞은 지역 어르신들이 이웃 간의 정을 느끼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명절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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