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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안전한 추석 보내기 8대 종합대책’ 추진

원제연 기자 입력 2021.09.16 16:00 수정 2021.09.16 04:00

郡, 7개 반 편성 18일부터 22일까지 비상근무, 주민 불편 제로화
교통대책반 가동, 교통 혼잡 및 사고 예방활동 강화로 안전 확보
보건소 선별진료소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언제든 검사

추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완주군이 군민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을 위해 8개 분야 종합대책을 적극 시행한다.

세부적으로 △교통과 재난 사고 대비, 응급비상진료 대책 △전통시장 장보기 등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코로나19 적극 대응 △나눔 문화 확산 등을 마련했다.


■ 종합상황실 본격 가동

박성일 군수는 “안타깝지만 코로나19의 4차 유행 등으로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내는 일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군민들과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세워 강력히 추진하고, 군민들의 불편도 제로화 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군은 먼저, 추석 명절 연휴 첫날인 18일부터 22일까지 5일 동안 종합상황실을 가동키로 했다. 상황실은 종합상황반과 재난재해대책반, 물가대책상황반, 생활환경개선반, 교통대책반, 상하수도대책반, 의료대책반 등 7개 반으로 운영된다.

하루 근무인원은 실·과·소 직원 등 25명에 이른다. 여기다 비상진료반 25명과 공설공원묘지 20명 등 총 45명으로 구성된 주민편의 지원반이 별도로 가동된다.

비상근무반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하게 되며, 지역 단위의 사건·사고와 생활민원 등을 처리하게 된다.

특이사항이 발생할 경우 종합상황반에 통보한 후 서면보고하는 방식으로 꼼꼼히 챙긴다.

또 업무관련 관계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상시 유지하고 필요할 경우 협조요청에 따른 대응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 교통안전과 사고대책 강화

완주군은 귀성객과 귀경객, 성묘객의 안전한 방문을 위해 ‘특별교통 안전대책 상황실’을 17일부터 22일까지 6일 동안 운영한다.

기간 동안 교통수단과 교통시설, 유통물류센터의 방역을 강화하고, 교통 혼잡 및 교통사고 예방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 기간 중 완주군의 공영주차장 19개소도 무료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경찰서 협조로 교통사고 다발지역의 교통안전 시설을 긴급정비하고, 취약지 순찰 강화와 경찰관 배치 협조에 나설 예정이다.

또 중앙선 침범이나 음주운전, 무면허, 과속운전, 정원초과 등 사고요인 행위를 강력히 단속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추석 연휴기간에 정비업체를 지정·운영하며, 불법 주정차 단속 등 소통 장애요인도 사전에 제거키로 했다.

재해나 재난, 안전사고 예방 대책으로는 ‘완주군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해 코로나19의 발 빠른 대처와 다중이용시설의 안전 점검, 재난상황 관리의 안전 태세 강화, 대형화재 취약 시설의 중점관리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 코로나 비상대응체제 추진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연휴기간에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의료공백을 없애는 데 주력키로 했다.

먼저, 다중이용시설과 종교시설 등 374개소를 대상으로 이달 7일부터 30일까지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점검 할 계획이다.

또 보건소와 지소, 진료소 등의 비상교대근무와 함께 지역별 당직 의료기관 및 약국 등을 운영한다.

아울러 119구급대와 112순찰차를 활용한 응급환자 긴급후송체계 확립 등 군민 불편을 최소화 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와함께 삼례읍 삼봉8로에 있는 보건소 앞 선별진료소도 평소와 다름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는 등 주민들과 방문 친지들이 코로나19로부터 편안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특히 완주군은 4차 대유행과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 최근 상황이 심상치 않은 만큼 기침이나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나거나 연휴기간 후 일상생활로 복귀하기 전에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히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은 완주사랑상품권의 구입 및 활용, 전통시장·직거래 장터 이용, 지역우수 농수축산물 구입 등을 당부했다.

아울러 서민생활의 안전적 관리 차원에서 오는 22일까지 물가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물가대책 종합상황반’을 운영함으로써 서민들의 가계 주름을 덜어주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추석 명절 16개 성수품의 물가안정 대책을 강화할 방침인데, 배추와 무, 사과, 배 등 농산물 4종과 쇠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등 축산물 4종, 명태와 오징어 등 수산물 6종이 해당된다.

군은 추석 명절에 대비한 체불임금의 청산 지도에 적극 나서고, 추석맞이 자금난을 호소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필요한 자금 지원은 물론 중소기업 긴급경영안전자금 지원을 확대한다.

물론 전통시장의 소독과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대책을 강화하는 것은 불문가지이다.
완주군은 또 PC방과 노래방, 음식점,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사전점검과 연휴기간 내 방역수칙 이행 안내에 적극 나서 주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 신속 민원처리·나눔 대책

주민불편의 최소화, 긴급민원 신속 처리, 방범활동 강화 등 신속한 생활민원 처리에 나선다.

우선 상하수도대책반을 운영, 상하수도 관련 민원에 대해선 긴급 출동태세를 유지하고, 생활환경개선반을 운영해 생활 쓰레기 수거 대책도 추진한다.

주요 도로변의 정체 구간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를 예방하고, 추석맞이 공중화장실 점검도 이뤄진다.

긴급민원 접수 처리를 위해서는 실·과·소 읍면별로 연휴기간 중 즉결민원 접수 처리, 유기민원 접수 후 소관부서 인계 등이 진행되며, 추석 연휴 중에 취약지의 경찰과 자율방범대 합동 순찰 등을 강화한다.

또한 소외계층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공무원과 결손가정 간 사랑의 고리 맺기 등을 적극 추진하는데, 공직자들이 솔선·지원하며 민간단체의 참여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또 복지시설과 소외계층의 차례상 차리기 지원에 나서고, 장애인과 자활, 노인 등 복지시설의 생산품을 우선 구매하는 대책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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