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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완주군의회 소식

원제연 기자 입력 2021.09.10 10:14 수정 2021.09.10 10:14

제262회 임시회 개회
김재천 의장 화재현장 방문
주택건설 공사와 업무협약식 가져
신임 장미옥 완주교육장과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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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62회 임시회 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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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 주요업무 보고 및 현장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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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의회(의장 김재천)는 지난 달 31일부터 이달 8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제262회 임시회를 열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발의 조례안 9건과 집행부 제출 안건 8건 등 총 17건의 안건처리와 5분 발언, 군정질문, 결의문 채택 등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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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분 자유발언(이인숙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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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만의 교육통합시스템 마련”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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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숙 의원의 5분 자유발언 모습.
ⓒ 완주전주신문
이인숙 의원이 완주군만의 교육 통합 시스템 마련에 힘써 줄 것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위기 청소년을 포함한 청소년 사회안전망 구축과 교육 통합체계를 강화·확대해야 한다”는 내용의 5분 발언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청소년 지원 전담공무원을 중심으로 정책의 기틀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 청소년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군이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교육 통합의 측면에서 교육과 돌봄을 지원하는 ‘교육통합지원센터’ 역할을 확대·강화해야 한다”며 “인구정책의 해법의 하나로 아동, 학생, 부모 등 우리 지역에 사는 모든 구성원이 생애 전 주기에 걸친 교육과 돌봄의 주체이자 수혜대상이 돼야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완주군교육통합지원센터가 청소년 정책을 뛰어넘어 미래 완주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그 역할이 점차 축소돼 가는 것이 안타깝다”며 “청소년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서는 군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센터와의 긴밀한 협조와 공조체계를 마련해 완주군만의 교육 통합 시스템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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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의문 채택(서남용 의원 대표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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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 제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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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는 임시회 첫날 본회의에서 서남용 의원을 포함 11명 의원 전원이 공동 발의한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 제정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대표발의에 나선 서남용 의원은 결의문에서 “우리나라 농어촌 지역은 수도권과 대도시로의 인구 유출과 저출산, 고령화의 가속화로 인한 인구감소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는 곧바로 농어촌 지역의 세수 유출로 이어져 지자체의 재정부족을 가속화 시키고, 지역경제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법률 제정 촉구의 이유를 밝혔다.
↑↑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 제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뒤 기념촬영 모습.
ⓒ 완주전주신문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0년 현재 특별·광역시의 재정자립도는 60.7%수준이지만, 농어촌이 속한 군지역의 재정자립도는 17.3%수준으로 대도시와 농어촌 지자체 간의 재정자립도는 3배 이상 차이가 난다.

이에 서 의원은 “‘고향사랑기부금제도’는 열악한 재정으로 주민복지에 취약한 지역의 주민 복지향상을 위해 사용되는 재원으로 대도시와 농어촌 지자체 간의 격차를 해소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며 관련 법안을 신속히 제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채택된 결의문은 국회와 행정안전부, 전라북도의회, 전국 시군구의회에 송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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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의안 채택(최찬영 의원 대표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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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종전선언 및 평화체제 구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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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는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찬영 의원이 발의한 ‘한반도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최찬영 의원은 결의문을 통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남북의 경제발전을 위해 67년 동안 지속되고 있는 ‘정전체제’를 공식적으로 마감하고 ‘종전선언’을 통해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는 것은 한반도 평화와 더 나아가 세계 평화의 표본이 될 수 있다”며 제안이유를 밝혔다.
↑↑ 한반도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완주전주신문

또한 “그동안 남북은 6.15남북공동선언, 10.4남북공동선언, 4.27판문점 선언 등을 통해 종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강대국들 간의 맺어진 정전협정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7월 북한의 통신망이 복구되며 관계 회복에 대한 기대가 올라갔지만, 한미훈련으로 인해 다시 통신이 두절 되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정부는 적극적인 자세로 통신선을 회복하고 다시 대화를 시작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촉구했다.

채택된 결의문은 청와대와 국회, 국무총리, 통일부 등에 송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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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천 의장 화재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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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주민 찾아 위로 및 위문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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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천 의장은 지난 달 31일 봉동읍 구미리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을 찾아 피해 주민을 위로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화재는 지난 달 31일 새벽 2시 32분 경 발생, 주택 외부에 있는 저온창고와 주방과 창고, 1톤 트럭 한 대, 비닐하우스 일부를 태우고 진화됐다.
↑↑ 김재천 의장이 봉동읍 구미리 화재현장을 찾아 피해 주민과 얘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 완주전주신문

이번 화재로 약 8천만 원의 의 재산피해가 났으며, 주민 A씨는 양쪽 팔과 목부위, 양쪽 발목 등에 약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현장을 찾은 김재천 의장은 “하루 빨리 피해복구와 치료로 일상생활로 돌아 갈 수 있길 바란다”고 위로·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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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건설 공사와 업무협약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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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 등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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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완주군청에서 완주군과 완주군의회, ㈜대우건설, ㈜모아종합건설, 우미건설, 중흥토건(주)이 MOU를 체결 했다.

군의회는 주도적으로 올해 5월부터 지역 업체 대표단들과 릴레이 간담회를 진행, 수렴된 의견을 들을 모았다.

또한 지난 7월 부군수를 비롯한 각 국장, 관련부서장과 지역업체 및 노조 대표들과 모여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는 지역건설업체가 지역 내 대형공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만들기 위한 과정.
↑↑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택건설공사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 모습.
ⓒ 완주전주신문

지난 7월 간담회 당시 김 의장은 민간대형공사에 지역업체 참여를 위해 부군수 주재 실과소장 현안 회의 및 실적보고 정례화와 군청과 군의회, 건설업체간 MOU 체결 등을 요구했다.

실제 지난 달부터 완주군에서 부군수 주재 원포인 정례회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지난 1일 의회에 보고했으며, 다음 날 군수실에서 지역 내 대규모 택지개발을 하고 있는 업체인 ㈜대우건설, ㈜모아종합건설, 우미건설, 중흥토건(주)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택건설 공사 업무협약식을 갖게 된 것.

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건설 활성화를 위한 관내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내 건설자재·장비 우선사용 ▲관내 건설인력 우선 채용 등이다.

김재천 의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주요 건설공사에 지역업체 참여가 많아지길 희망한다”며 “현재 관내 건설관련 업체들과 자재생산 업체 중 기준에 미치지 못한 업체들이 많이 있지만, 품질 확보와 기술향상 등 자구노력을 통해 기준을 통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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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 장미옥 완주교육장과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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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을 통한 협력체제 구축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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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의회와 완주교육지원청이 소통을 통한 협력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지난 1일 새로 부임한 장미옥 완주교육장은 이틀 뒤, 완주군의회를 방문,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인구소멸의 위기 속에 교육의 중요성이 대두 되고 있다며 교육이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 완주군의회가 완주교육지원청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간담회를 펼치고 있는 모습.
ⓒ 완주전주신문

특히 의원들은 “지역 소멸과 함께 소멸위기에 있는 학교들을 살리기 위해 교육정책의 다변화가 필요하다”며 “지역별 교육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청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피력했다.

이에 장미옥 교육장은 “의원들이 제시한 의견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해서 군과 의회, 교육청이 원활한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대답했다.

김재천 의장은 “국가와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돌봄정책과 인구정책의 주요 핵심 중 하나인 교육정책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교육청과 의회, 완주군이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협력체제를 구축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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