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례읍에 소재한 센스안경원 오상영(54)대표가 이서면(면장 김의철) 내 저소득 가정의 눈 건강을 위해 선글라스를 기부, 지역사회 미담이 되고 있다.
오 대표는 지난 9일 이서면을 방문, “야외에서 농작업 활동이 많은 여름철, 백내장과 녹내장 등 각종 안질환을 일으키는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데 선글라스가 필요하지만 경제적으로 부담돼 구입하지 못하는 저소득 가정에 도움을 주고 싶다”며 900만원 상당의 고급 선글라스를 기부했다.
오 대표는 “제가 가진 재능으로 남을 도울 수 있음에 감사할 따름”이라며 “어려운 이웃들의 눈 건강 뿐 아니라 생활에 보탬이 되는 일이라면 언제든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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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스안경원 오상영 대표(좌측)가 이서면 저소득층을 위해 900만원 상당의 선글라스를 후원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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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철 이서면장은 “어려운 환경에 있는 취약계층의 시력보호와 백내장 예방을 위해 선뜻 후원해 주신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저 또한 지역 주민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 대표는 평소 지역사회와 이웃에 헌신 봉사하는 모범적인 생활, 특히 노인공경과 노인 복지증진에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해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전라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