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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완주군에서 백합 국산화 이뤄진다!

원제연 기자 입력 2021.06.18 09:38 수정 2021.06.18 09:38

실증재배 현장평가회, 봉동읍 이기성 농가에서 열려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백합의 국산화를 위한 시도가 완주군에서 진행되고 있다. 지난 11일 ‘국산 백합 절화 생산 실증재배 현장평가회’가 봉동읍 이기성 농가에서 열린 것.

이날 평가회는 이기성씨가 회장을 맡고 있는 (사)한국백합생산자중항연합회장와 강원도 강릉백합영농조합법인(대표 이명룡)이 공동 주최했다.

‘백합 실증재배’는 국가 차원의 종자 주권을 강화하기 위한 골든시드프로젝트(Golden Seed Project)로 이뤄지고 있다.

이는 글로벌 종자 강국 도약과 종자 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농촌진흥청·산림청 공동의 국가 전략형 종자 R&BD사업이다.
↑↑ 백합의 국산화를 위해 열린 ‘국산 백합 절화 생산 실증재배 현장평가회’를 마친 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완주전주신문

이번 평가회에는 박성일 완주군수, 박노복 한국농수산대학교 교수, 백합 관련 연구자, 종묘생산업체, 국내 및 수출 유통업체, 백합 생산 농가들이 참석,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국내 육성 품종 소개와 국내 백합 구근 생산 현황, 그리고 육성되고 있는 품종 절화 현장 평가 등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국산 백합의 보급 확대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돼 해외시장 수출 등으로 인한 농가소득 증대와 새로운 가치 창출 등 기대감을 높였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코로나19로 화훼 소비가 많은 졸업식, 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많이 힘들었음에도 우리나라의 백합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완주군에서도 종자 주권에 힘을 보태고,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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