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진읍 한 마을 주민들이 독거 청장년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지난 10일 용진읍에 따르면 구선자 부녀회장을 비롯한 상삼리 용암마을 주민 8명이 일용근로를 하면서 홀로 힘겹게 생활하고 있는 한 청년의 주거 환경개선을 위해 힘을 모았다.
이 청년의 집은 오래된 개집, 고무통, 텔레비전 등 정리가 되지 않은 여러 폐기물들이 쌓여있어 쓰레기장을 방불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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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진읍 용암마을 주민들이 독거 청장년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청소를 하고 있는 모습.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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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용암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분리수거를 하는 등 쓰레기를 치우느라 종일 구슬땀을 흘렸다.
구선자 용암마을 부녀회장은 “이웃집이 깨끗하게 변화된 모습을 보니 매우 뿌듯하다. 바쁜 시간 쪼개 주거환경개선에 힘써 준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이웃들을 내 가족처럼 살피고 돕는 일에 더욱 더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