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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박성일 군수, 부서 간 협업행정 활성화 강조

원제연 기자 입력 2021.01.29 10:18 수정 2021.01.29 10:18

올해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회 개최… “경제회복 최우선” 역설
조직 진단 통해 불필요한 업무 조정 등 포스트 코로나 대응 주문

박성일 군수가 지난 20일부터 3일간 ‘2021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 보고회’를 갖고, 부서 간 협업행정 활성화를 강조했다.

이번 보고회는 군정 운영방향을 공유하고 코로나19 위기 극복, 군정 역점사업 성과 완성, 신성장 먹거리 산업의 구체적 로드맵들이 논의돼 관심을 끌었다.

↑↑ 박성일 완주군수
ⓒ 완주전주신문
박 군수는 첫날 “새해 초에 군 단위 전국 최초이자 호남 유일의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되는 등 희망적인 소식이 전해졌다”며 “코로나19의 조기 극복과 함께 소득과 삶의 질 높은 자족도시 실현을 위해 수소경제 활성화 등 신성장 동력 창출에 주력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박 군수는 이를 위해 전 부서의 주요 현안과 핵심 업무를 계획대로 수립하고 다부서 추진사업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부서 간 칸막이를 제거하고 협업행정을 활성화해 현안의 돌파구를 마련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군수는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경제 회복과 지역안전망 구축을 최우선 시책으로 삼고 ▲현장중심 방역 및 응급의료 대응체계 구축 ▲고용안전망 강화 ▲완주사랑상품권 유통, 소상공인 지원 확대 등을 통한 민생경제 회복에 주력할 것임을 밝혔다.

완주군은 이를 토대로 15만 자족도시 기반 구축을 위한 대규모 사업들을 가속화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실제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중소기업 농공단지 준공을 연내 완료하고, 첨단스마트 농공단지 조성을 앞당겨 총 32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 집적화를 적극 도모키로 했다.

또 100% 분양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복합행정타운과 삼봉웰링시티 등 1만 3천 세대 명품 주거단지 조성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군은 지난 해 9월부터 으뜸도시 완주를 만들기 위한 신성장동력 확보에 본격 나서 내년도 국가예산 신규사업으로 총 141개 사업에 국비 1조 600억원 규모의 사업을 발굴했다.

이에 발굴된 사업이 전라북도 중점관리 대상사업으로 선정·관리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중앙부처 방문 등 발로 뛰는 전방위적 국가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결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소시범도시 완성 및 수소산업 육성 ▲법정문화도시 본격화 ▲완주형 뉴딜 추진 ▲완주형 사회적경제 소셜굿즈 2025 플랜 본격화 ▲혁신도시 지역경제 성장 거점화 등을 5대 신(新)완주 핵심과제로 삼아 역점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박 군수는 이번 신년 업무보고회에서 조직진단을 통한 업무 통·폐합 등 일 중심의 조직 운영과 포스트 코로나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박 군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우리 사회 전반의 변화와 혁신이 일상으로 자리하게 될 것”이라며 “행정도 이에 맞춰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고,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박 군수는 또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일 중심의 조직 운영이 필요하다”며 “조직진단을 통해 중복되거나 불필요한 업무를 자체적으로 기능 조정하고, 필요할 경우 업무의 통·폐합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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