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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郡, 봉동·삼례읍 간호사 배치, 왜?

원제연 기자 입력 2021.01.29 09:23 수정 2021.01.29 09:23

취약계층의 의료 복지 위해
현장 복지서비스 창구 역할
시범 운영 후 읍면 확대 예정

완주군이 읍·면 간호사 배치를 통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

완주군은 지난 15일자 인사발령에 따라 간호직 공무원을 봉동읍과 삼례읍에 각각 1명씩 배치했다.

이는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가 핵심 국정과제인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의 하나로 시행하는 것.

무엇보다 복지에 건강 기능을 강화해 주민 건강을 최일선에서 지킨다는 의지가 담겨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채용된 간호직 공무원은 완주군보건소 소속으로 봉동읍과 삼례읍 맞춤형복지팀에 배치,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며, 소집단 건강 프로그램 기획·운영, 지역 주민의 자발적 건강관리 활동을 지원한다.
↑↑ 완주군이 봉동읍과 삼례읍에 간호직 공무원을 배치했다. 사진은 봉동읍 남지연 간호사의 방문 의료서비스 활동 모습.
ⓒ 완주전주신문

특히 중증장애인, 정신질환, 고위험 1인가구 등 의료 소외계층에 대한 방문상담, 통합돌봄 대상자에 대한 서비스 연계 및 모니터링 등 돌봄 사각지대 발굴 등의 역할을 한다.

앞으로 읍면 간호직 공무원들은 사회복지 담당공무원과 2인 1조로, 복지와 보건의 복합 욕구가 있는 대상자들을 방문, 원스톱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완주군은 봉동읍과 삼례읍 등 2개읍을 시범 운영한 뒤, 나머지 읍면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주민들에 대한 맞춤형 관리는 물론 정기적 관리가 필요하지만 여건상 힘든 의료취약계층들에게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가 가능해져 건강수준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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