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오후 6시 쯤 고산면 성재리 소재 사찰인 안수사 황토방(휴게공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황토방(17㎡)이 전소됐고, 집기류 등 다수물품이 소실되는 등 200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자 전북도 소방당국은 인력 30명, 장비 10대를 동원, 진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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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5일 고산면에 소재한 사찰인 안수사 황토방에 화재가 발생(사진)했다.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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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찰이 높은 능선에 위치해 있어 차량 진입이 어려워 진화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불은 발생 3시간 30여 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황토방 아궁이에 남아있던 불씨가 인근 쌓아둔 장작더미에 옮겨 붙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안수사는 연면적 350㎡규모에 대응전, 칠성각, 요사체, 차방 등 건물 8동이 들어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