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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호국보훈 가족 숙원 ‘완주군보훈회관’ 준공

원제연 기자 입력 2021.01.15 10:28 수정 2021.01.15 10:28

민선7기 공약사업… 상이군경회 등 7개 호국보훈 단체 업무 개시
박성일 군수, “보훈가족들의 자긍심 높이는 구심점 역할 기대”밝혀

호국보훈 가족의 숙원이자, 민선 7기 공약사업인 ‘완주군보훈회관’이 건립 추진 3년여 만에 준공됐다.

삼례읍 삼봉중앙로에 위치한 완주군보훈회관은 국·도비 10억 원과 군비 13억 원 등 총 23억2천여만 원이 투입됐다.

건물면적 792㎡에 지상 3층 규모로 신축됐는데, 1층에는 상이군경회와 전몰군경미망인회, 전몰군경유족회, 사무원 사무실이 입주했다.

또 건물 2층에는 고엽제전우회와 무공수훈자회, 6.25참전 유공자회, 월남전 참전자회 등 호국보훈단체 사무실이, 3층은 회의실 겸 카페가 들어서 있다.
↑↑ 호국보훈 가족의 숙원이던 완주군 보훈회관(사진)이 건립 3년여 만에 준공됐다.
ⓒ 완주전주신문

완주군은 지난 8일 완주군보훈회관에서 박성일 완주군수와 한상수 완주군보훈단체협의회 회장, 고엽제전우회와 무공수훈자회, 상이군경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간담회를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코로나19가 진정국면에 들어서면 완주군보훈회관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앞서 박 군수는 보훈회관 건립을 공약으로 내걸고,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이후 지난 2017년에 국가보훈처로부터 확보한 국비 5억 원에다 이듬에 도비 5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사업을 본격화했다.

그리고 지난 2019년 11월,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했으며, 착공 1년만인 작년 12월에 건립을 완료했다.

박 군수는 간담회에서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을 위한 공간이 마련돼 기쁘다”며 “보훈회관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구심점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상수 완주군보훈단체협의회 회장은 “평소 보훈단체에 지대한 관심을 가진 것도 모자라 공약까지 내걸고 보훈회관을 건립해준 박성일 군수님 이하 완주군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가 완화되면 많은 보훈가족들의 좋은 쉼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그동안 호국보훈수당 지원대상자를 확대하는 등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의 예우를 강화해왔다. 이번 보훈회관 준공 및 입주를 계기로 보훈단체와 국가유공자 예우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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