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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완주소방서 소식

김성오 기자 입력 2021.01.15 09:37 수정 2021.01.15 09:37

2021년도 ‘화재안전 정보조사’ 추진
신임 의무소방원의 힘찬 출발 응원
우리집 생명통로 ‘아파트 경량칸막이’
전년 대비 화재발생·인명피해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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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화재안전 정보조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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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소방서(서장 제태환)가 범정부 화재안전특별대책의 일환으로 재난발생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 올해 12월까지 특정소방대상물에 대해 화재안전정보조사를 실시한다.

‘화재안전정보조사’는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실시한 화재안전특별조사와 연계해 추진하는 특별대책으로, 실제 화재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재난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 완주전주신문

완주소방서는 6명의 화재안전정보조사반을 3개 팀으로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2020년에 2968개소를 실시 완료하였고, 2021년에는 2,830개소를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조사 내용은 ▲건축물 기본사항 ▲대상물 이용자의 특성 파악 ▲화재 발생 시 연소 확대 요인 점검 ▲대상물 주변 도로 확인을 통한 소방차량 진입 여건 등이며 4개 분야 52개 항목 165개 세부사항을 조사한다.

완주소방서 방호구조과 관계자는 “정확한 조사와 데이터 구축을 통해 안전한 완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화재안전정보조사를 위해 완주군민과 관계인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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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의무소방원의 힘찬 출발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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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완주소방서 서장실에서는 신임 의무소방원에 대한 전입 신고 및 대화의 시간이 펼쳐졌다.

‘의무소방원’은 병역법에 의한 전환 복무 중 하나로 소방서에 배치돼 소방업무를 보조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 완주전주신문

전입한 양동찬 이방은 현장활동 부서에 배치돼 각종 소방 업무, 화재·구조·구급 등 재난현장에서 현장활동 보조요원으로 소방공무원과 함께 지역 주민의 안전지킴이로 활동하게 된다.

제태환 완주소방서장은 전입신고를 받은 뒤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 복무해주길 바란다”며 신임 의무소방원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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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생명통로 ‘아파트 경량칸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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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소방서가 겨울철 아파트 화재 등 긴급 상황 시 대피를 위한 ‘아파트 경량칸막이’ 중요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지난 1992년 7월 주택법 관련 규정 개정으로 아파트의 경우 3층 이상 층의 발코니에 세대 간 경계 벽을 파괴하기 쉬운 경량칸막이로 설치하도록 의무화됐으며, 2005년 이후에는 세대마다 대피공간을 두도록 해 1992년 이후에 지어진 3층 이상의 아파트에는 경량 칸막이나 대피공간이 설치돼 있다.

경량칸막이는 9mm의 얇은 석고보드로 만들어져 있어 여성은 물론 아이들도 몸이나 발로 쉽게 파손이 가능하다.

경량 칸막이는 출입구나 계단으로 대피하기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옆 세대로 피난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것이지만 대부분 세대에서 경량칸막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여 입구에 붙박이장이나 세탁기 등이 설치되는 등 비상 대피공간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여 유사시 피난에 장애를 주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완주소방서 관계자는 “경량 칸막이는 긴급한 상황에서 피난을 목적으로 설치된 만큼 정확한 위치와 사용법을 숙지해 유사시 긴급 대피에 지장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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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화재발생·인명피해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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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소방서는 최근 완주군의 2020년 화재발생통계를 분석한 결과 인명피해가 2019년에 대비해 감소했다고 밝혔다.

완주소방서 화재통계에 따르면, 2020년에 총 137건의 피해 발생 화재가 발생하여 전년도 146건에 비해 6.2% 감소하였으며,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전체 화재건수 중 40.8%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는 전기적 요인 24%, 기계적 요인 16.8% 순으로 발생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공장·창고 등의 화재로 재산피해액은 약 27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177.2% 증가하였으나, 2020년에는 2명의 인명피해 발생으로 전년도 8명 대비 75%가 감소하였다.

화재건수 및 인명피해가 감소한 것은 완주소방서가 추진 중인 ‘불나면 대피 먼저’ 홍보, 화재안전특별조사 및 소방안전대책 등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제태환 완주소방서장은 “올해에도 화재발생 예방 등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홍보, 소방안전대책 추진 등을 통한 안전의식 향상으로 인명·재산피해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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