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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재난 발생시, 완주 청소년들은 과연 안전할까?

원제연 기자 입력 2018.07.06 10:16 수정 2018.07.06 10:16

완주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통합지원체계(CYS-Net) 실행위원회 개최
심리적 외상 예방·치유 및 사후관리 위해 ‘긴급지원팀’구성 공감

완주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유종화, 이하 센터)는 지난 달 29일 ‘2018년 완주군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실행위원회 2차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갑작스런 재난을 겪은 완주 청소년들의 심리적 지원 등 사후 관리를 모색해 보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CYS-Net 실행위원회 위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지역사회 긴급지원팀(CRT, Crisis Response Team)’ 구성 등에 관한 내용으로 이뤄졌다.

특히 위원들은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 제천 화재, 포항 지진 등 국내 재난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피해를 입은 청소년들을 돕기 위한 지역사회 긴급지원팀 구성에 공감했다.
↑↑ 완주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 실행위원회 2차 회의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완주전주신문

센터에 따르면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의 경우, 정보 공유체계의 부족과 초기 대응의 어려움, 제천 화재는 매뉴얼 및 시스템 부재로 초기 개입 시 혼란을 빚었던 점, 그리고 포항 지진 발생 뒤 기관 간 역할 분담 혼선 등이 문제로 지적됐다.

반면 미국의 경우 주정부 주지사, 시장 등이 긴급상황 발생 시 CRT를 통해 초동 대응하고, 지역경찰, 911, 심리전문가 및 자원봉사자들도 나서 피해자를 지원하는 역할 등 대응체계가 잘 구축돼 있다.

이에 따라 완주군도 지역사회 재난 청소년에 적극적이고 효과적으로 개입하기 위한 사전준비, 재난 직후 응급상황에 효과적이고 신속한 대처, 재난 사후 후유증에 대해 지속적이고 민감하게 대처하기 위해 CRT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

이날 회의를 통해 위원들은 CYS-Net 협의체 내 긴급지원팀을 △심리적 응급처치팀 △정서지원팀 △사후관리팀 등으로 나눈 뒤, 기관의 업무 특성에 맞춘 팀 배정을 제안했다.

또한 팀 배정 후에는 긴급상황발생 시 투입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예방 및 심리상담 지원과 원활한 일상생활 유지를 위한 정서지원, 종료 후 사후 지원 및 예방교육 지원 등 각각의 역할 이행이 이뤄져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완주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유종화 센터장은 “대규모 재난 상황이나 긴급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청소년들의 심리적 외상의 예방과 치유, 사유관리를 위한 긴급 개입을 위해 긴급지원팀이 필요하다”며 이에 대해 위원들의 적극적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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