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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소식

삼례 센스안경원 오상영 대표, 선행 이어가

원제연 기자 입력 2018.06.15 09:42 수정 2018.06.15 09:42

탈북민에 안경 후원… 완주경찰서, 감사장 수여
오 대표, “탈북민들의 안정적 정착에 도움 되길”

삼례읍에 소재한 센스안경원 오상영(50)대표가 최근 완주군 내 탈북민들에게 안경을 후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오 대표는 군 내 탈북민들이 어렵게 생활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건강에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기 위해 무료 안경 지원을 기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완주경찰서 박달순 서장은 지난달 23일 오상영 대표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면서 “경찰은 탈북민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으나 부족한 면이 많다”며 “오 대표님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전달돼 더 많은 관심으로 이어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 탈북민에 안경을 후원하는 등 선행을 이어가고 있는 오상영 센스안경원 대표(좌측)가 감사장을 받은 뒤 박달순 완주경찰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완주전주신문
이 뿐만 아니라 오 대표는 10년 넘게 저소득층 아동과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게 무료로 안경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오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995년 삼례에 안경점을 연 뒤, 나환자촌을 시작으로 교회, 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안경을 후원했다.

2002년부터는 자신이 가입한 삼례로타리클럽의 이름으로 매년 두 번씩 자원봉사센터에 돋보기 150개, 삼례 어르신 30명을 선정, 300만원 상당의 근용안경을 선물하기도 했다.

또한 완주군과 ‘어르신 밝은 세상 안경지원 협약’을 체결, 매년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아동에게 무료로 안경을 지원했고, 드림스타트 조부모에게도 무료로 안경을 후원하는 등 남몰래 선행을 베풀어 왔다.

이와함께 지난해 7월에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전북지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출소자들의 자립을 위해 적극적인 고용과 지원을 약속했으며, 5월에는 삼례지역사회보장협의체, 10월에는 완주자원봉사센터 행사를 통해 각각 돋보기 100여개를 후원했다.

이처럼 지역을 가리지 않는 선행이 알려지자 삼례새마을부녀연합회, 완주군수, 전주시장, 환경단체, 전북도의회, 교회 등 각종 단체와 기관에서 잇달아 감사패를 증정했다.

센스안경원 오상영 대표는 “부끄럽지만 제가 가진 재능으로 남을 도울 수 있어 정말 행복하고 감사할 따름”이라며 “탈북민들이 우리 지역에서 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져 안정적으로 정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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