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장애인복지관 육주일(44) 관장이 장애인의 지역사회 통합 및 장애인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육 관장은 지난 2012년 완주군장애인복지관 관장으로 취임과 함께 완주로컬푸드 연계형 유가공제품을 생산하는 융·복합 노인일자리 사업 ‘완주로컬유업’을 유치, 취약계층을 위한 신규일자리 창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완주로컬유업은 매년 도약을 거듭하며, 현재 장애인, 노인 등 근로자 21명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완주로컬유업은 지난해 전라북도 6차 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육 관장은 또, 장애인 인권문제 해결 및 권리회복을 위한 장애인인권증진센터를 개소, 장애인 스스로 권리를 찾고, 보장 받을 수 있도록 지원·교육해 인권문화를 구축했다는 점도 금번 수상에 영향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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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주일 완주군장애인복지관장(우측 세번째)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것을 기념해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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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우울증 대상 장애인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확대는 물론 완주군 내 장애인 욕구 및 실태조사, 독거 장애인 안부전화를 통한 서비스 전달체계 확립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도 큰 기여를 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와함께 완주군 지역특성을 고려한 거점지역 마을 조직화 특성화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중심 자원개발과 장애인의 자립 및 사회통합을 위한 시스템을 정착시키는 등 장애인 삶의 질과 복지증진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육주일 완주군장애인복지관장은 “큰 상을 받게 돼 기쁘지만 한편으로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 무엇보다 늘 큰 힘이 되어 주는 장현구 완주군장애인연합회장님과 군 관계자, 그리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따라와 준 복지관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 취약계층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