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 보건 의료서비스가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일 완주군보건소(소장 이영옥)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주민들이 보다 편안하고 직접 느낄 수 있는 질 높은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 3개월 동안 추진한 결과 군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군보건소는 조직 개편을 통해 공중보건의사, 보건진료소장, 간호직 등 전문 의료인으로 구성된 건강증진서비스 4개 팀을 구성, 13개 읍면을 4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특성에 맞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삼례와 이서를 담당하고 있는 건강증진서비스 1팀은 도시형 농촌지역으로 농번기와 직장인을 위한 ‘Good Night~! 건강증진센터’를 운영하여 야간에도 통합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팀은 봉동과 용진에서 ‘건강한 주민이 행복해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공단 근로자들에게 절주, 금연과 전립선 질환 예방, 주민들에게는 비만관리를 위한 체조교실 등 대상자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제공하는 주민과 함께하는 건강 클리닉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상관, 소양, 구이 지역을 담당하는 3팀은 이동 한방클리닉 중심의 ‘효 건강드림, 한마당’을 운영, 어르신들의 만성퇴행성질환의 사전예방과 완화를 위해 중풍예방 교실, 기공체조 교실, 한방 요실금예방 교실 등 5개 프로그램을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4팀은 고산을 비롯한 비봉, 운주, 화산, 동상, 경천 주민들을 대상으로 65세 이상 어르신이 많은 점을 감안해 ‘치매예방 건강 두뇌교실’을 운영, 건강한 노후를 위해 치매조기 검진과 치매예방을 위한 음악, 미술, 원예, 글쓰기, 체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완주군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증진 서비스팀 운영은 그간 소극적 개별 단위사업으로 추진했던 보건사업을 전담팀을 구성하여 주민들의 요구가 많은 사업을 중심으로 통합적 시스템으로 운영함으로써 보다 향상된 건강서비스를 제공하여 주민들의 반응이 좋아 타 지자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