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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식

道, 저소득층 노후주택 개선사업 박차

김성오 기자 입력 2012.09.14 14:23 수정 2012.09.14 02:23

태풍피해 대상가구 최우선 주택개보수 추진

전라북도가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하여 추진하고 있는 ‘나눔과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 조기 마무리를 위하여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눔과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라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민생안정시책 사업 중 하나로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계층의 노후주택을 고쳐주어 주거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도 총 32억원을 투입, 총 1,281호에 대한 집수리를 추석 전에 마무리하여 추석명절에 고향을 찾은 가족들을 깨끗한 집에서 맞이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개보수 대상가구 중 금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주택을 최우선으로 개보수하고 있어 애타게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던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민선4기부터 시작한 노후주택개보수 사업은 2011년까지 총 117억을 투입, 6,053호의 집수리를 완료하여 안전의 위협과 생활의 불편으로 고통 받는 저소득계층의 주거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요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구조적 문제가 있어 안전이 우려된 지붕개량:2,106호(34.8%) △도배와 장판 교체:1,773호(29.3%) △화장실 개량:466호(7.7%) △보일러 교체 및 수리:447호(7.4%) △기타 벽체, 창틀, 부엌 등 개보수:1,261호(20.8%) 등이다.

올해 수혜가구인 완주구 삼례읍에 사시는 할머니 한분은 다리와 허리 수술로 몸이 많이 불편한 상황에서 재래식 부엌에서 생활하시면서 눈이오나 비가 오나 불편한 몸을 이끌고 인근 산에 가셔서 땔감을 구하느라 힘든 생활을 해 오셨는데 “이번에 부엌을 입식으로 개보수하고 연탄보일러를 설치해 주어서 이젠 그토록 힘들었던 생활을 안 하게 되었다면서 이렇게 몸이 불편한 사람을 도와주어 너무 고맙고 염치없는 말이지만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보살펴 주었으면 좋겠다”라고 하셨다.

전라북도 토지주택과장 이승복은 나눔과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은 “경제적 여건이 되지 않아 열악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고 있던 사회취약계층의 주거복지수준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민 주거안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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