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 태풍 볼라벤이 지나가고 연일 쉬지 않고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했던 자원봉사자들이 11일째를 맞으면서 70여명이 완주군으로 향했다.
지난 7일 자원봉사자들은 완주군 봉동읍 구미리 서두마을 신현재씨 농가 등 인근 농가들을 찾아 비닐하우스 철거 및 세우기에 힘과 마음을 모아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번에 함께한 자원봉사자들은 전주시여성자원활동센터 외 4개단체 자원봉사자와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를 보고 삼삼오오 모여든 일반자원봉사자 등 70여명이 참여했다.
피해복구 막바지에 피해농가의 소식을 접하고 모여든 자원봉사자들은 피해를 입고 일손이 없어 막막해하는 농가들의 시름을 덜어 주기위해 함께 마음을 모았다.
서두마을의 한 농민은 “비닐하우스가 무너졌으나 일손이 없어 복구를 못하고 있던 중이었는데 뜻하지 않게 전주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달려와 구슬땀을 흘리며 도와줘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며 “내 집 일처럼 생각하고 일하는 자원봉사자들을 보면서 다시 힘을 얻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