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시를 대표하는 향토음식업소 4곳이 추가로 지정됐다.
전주시는 지난달 30일 전주시향토전통음식 심의위원회를 열어 전체 7개 신청업소 가운데 ‘궁’(한정식), ‘고궁’(전주비빔밥), ‘가족회관’(전주비빔밥), ‘신뱅이’(콩나물국밥) 등 4개소를 향토음식업소로 추가로 지정했다.
이로써 전주지역 향토음식업소는 전주비빔밥 5개소, 한정식 5개소, 콩나물국밥 7개소, 돌솥밥 1개소 등 모두 18개소로 늘어나게 됐다.
이번에 전주향토음식업소로 추가 지정된 음식점들은 전라북도향토음식발굴육성조례 시행규칙에 따른 현장심사 결과 심사기준 항목을 모두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사기준 항목은 ▲음식조리법의 조화 및 정통성 ▲음식 맛 ▲해당음식의 업소 대표성 ▲서비스 정도 ▲영업장 청결도 ▲조리자 및 종사자의 개인위생상태 ▲화장실 청결도 등 7가지이며, 현장심사는 지난달 24일 이뤄졌다.
또한 판정 기준은 심사기준별 득점비율이 60% 이상이고 각 심사자별 총점과 전체 평균이 80점 이상을 적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이들 향토음식업소에 대해 지정증과 향토음식 표지판을 교부하고 식품진흥기금 융자신청시 우선지원, 전주시·전라북도 홈페이지 홍보, 전주여행지도 등 게재 홍보 등 각종 인센티브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향토음식업소 지정이 전주음식의 전통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나아가 음식창의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큰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향토음식의 전통성과 우수성을 계승 발전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