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3670지구 삼례로타리클럽(회장 김용식)과 완주군 희망복지지원단이 함께 장애인 가정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전개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이달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삼례로타리클럽 회원 12명과 완주군 희망복지지원단은 지역 내 주거환경이 열악한 장애인세대를 위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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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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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집수리사업은 LG화학 선진코리아에서 도배·장판을, NH농협은행 전주기업금융지점에서 인건비 및 비가림(지붕·처마) 시설 등을 각각 지원했는데, 삼례로타리클럽 회원들은 이틀간 아침부터 밤늦도록 구슬땀을 흘리며 비가림 시설 교체작업을 실시했다.
장애인 세대로서 삼례읍 원후동길 마을에 사는 임모씨는 “어려운 살림에도 대학교에 다니는 남매를 키우며 성실하게 지내왔음에도 곰팡이가 심각한 집안과 노후된 지붕으로 비가 오면 걱정을 많이 했다”며 “그동안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도배·장판 한번 못했는데, 이번 봉사활동으로 집이 새롭게 달라진 집을 보며 너무 깨끗해지고 비가와도 이제 걱정 없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삼례로타리클럽 김용식 회장은 “지역에 어려운 이웃에게 많은 분들의 지원으로 도움의 손길을 전할 수 있어서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더운 날씨에도 내 일처럼 봉사활동에 전념한 삼례클럽 회원을 비롯한 희망복지지원단에게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희망복지지원단 1권역 팀장은 “통합사례 관리업무를 추진하다 보면 열악한 주거환경 세대가 많은데 도움의 손길을 주는 따뜻한 사람들이 많이 있어 업무 추진하는데 힘들지만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세대를 지원하기 위해 자원을 적극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