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경찰서(서장 강황수)는 2학기를 맞아 지역 내 아동안전지킴이집 49개소에 대해 일제 정비 및 점검을 실시한다.
지난 1일 완주서는 아동안전지킴이집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학교폭력·실종·납치 등 아동 대상 범죄를 예방함은 물론, 아동안전지킴이집의 내실화를 위해 일제 정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
|
ⓒ 완주군민신문 |
|
경찰에 따르면 이번 점검에서는 최근 배움터지킴이의 아동 성추행 사건관련 유사범죄 예방과 아동복지법 개정에 따라 아동보호 인력·긴급보호소 운영자에 대한 아동과 성인대상 성범죄 경력조회를 통해 부적격자에 대한 해촉도 함께 실시된다.
이와 함께 지킴이집 업주 및 종업원 상대로 운영취지 이해여부와 초등학교 주변에서 활동하는 아동안전지킴이의 근무실태 등을 파악하고 위급상황 발생 시 아동보호 및 경찰 연계 행동요령을 알려줄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일제점검에서는 아동안전지킴이집 스탠드·스티커 로고 설치와 청결상태 등도 점검하며, 아동안전지킴이집 운영 적정성 여부 등을 재정비해 운영의 적정성 여부도 검토된다.
검토결과 부적절한 업소와 폐업 업소에 대해서는 해촉이 이뤄지고, 학교주변 방범취약지역에 위치한 업소도 함께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아동안전지킴이집은 2008년부터 시행한 사업으로 학교 주변, 통학로, 공원 주변의 문구점, 편의점, 약국 등 신뢰성 있는 업체를 선정해 위험에 처한 아동을 임시보호하고 경찰에 인계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