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주생물소재연구소(소장 정창호)가 양상추의 상품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LED(light emitting diode)활용 기술개발에 성공해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계절이나 기후에 관계없이 양상추의 연중 생산이 가능해짐에 따라 연간 2천여톤의 수입 대체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생물소재연구소는 완전폐쇄형 식물공장에서 LED의 청색파장 비율을 높여 양상추를 재배한 결과 상품성이 높은 결구에 성공했다.
이는 그동안 식물공장내에서 양상추 재배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결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상품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일정한 생육온도 내에서 LED의 청색파장 비율을 높이는 연구끝에 개발된 기술이다.
양상추는 뼈의 형성에 관여하는 카로틴과 콜라겐의 합성을 도와주는 비타민 C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으며 마그네슘과 철분, 인, 요오드 등도 풍부한 고급 엽채류로 연간 2,700여톤의 수입되고 있다.
LED 이용 양상추 재배기술은 전주생물소재연구소가 도비지원 R&D사업(신성장산업 연구개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환경과 기후의 영향에 관계없이 재배가 가능하고 생육기간 10~15일 가량 단축시킴으로서 전략 작물로 생산이 가능케 했다.
또한 비료나 농약의 사용이 전혀 없어 친환경 먹거리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기술개발에 성공한 두흥수 박사는 “LED를 활용한 재배기술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폭염, 국지성 호우 등의 기후조건에도 불구하고 안정적 생산이 가능하며, 양상추뿐만 아니라 인삼 등 고부가가치 작물기술개발에 적용가능한 기술로 무한한 성장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생물소재연구소는 지난 2004년 지식경제부 지자체연구소 운영사업으로 선정되어, 전주시 장동에 문을 열었으며 2007년 준공하여 전주를 비롯한 도내 생물소재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모티브 제공에 앞장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