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20일간 전주권 소각자원센터 소각시설에 대한 정기점검·보수를 위하여 시설 가동을 일시 중단할 계획이다.
전주권 소각자원센터는 전주시, 김제시, 완주군에서 발생되는 생활 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 2006년도에 사업비 1,142억원을 들여 완산구 상림동 580번지 일대에 1일 처리용량 400톤 규모로 건립되어 1일 평균 280여톤의 생활폐기물을 소각 처리해왔다.
이번 정기점검·보수는 폐기물관리법 등에 의거, 폐기물 처리시설에 대한 시설물 내구연한 증대와 소각 효율성과 원활한 운영을 위하여 소각로 1·2호기와 보일러, 전기설비 정기검사 및 안전진단 등 주요 설비 전반에 대해 이뤄진다.
아울러 소각장의 폐열을 활용하여 운영하고 있는 삼산패밀리랜드 사우나 시설 또한 온수 공급이 어려워 다음달 3일부터 9일까지 휴장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전주권 소각자원센터는 지난 2006년 9월 29일 첫 가동에 들어간 후 해마다 정기점검을 실시해 왔으며, 금번에도 시설물 정비에 만전을 기하여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