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에서 지난 22일 전국 대학 취업률 발표에 따르면 전라북도 일반대학 평균 취업률은 58.9%(‘11년 대비 9.1% 상승)로 전국 평균 취업률 56.2%(’11년 대비 1.7% 상승)을 상회하였고, 자치단체로서는 인천광역시(61.3%) 다음으로 2위를 차지했다.
커플링사업 참여 대학(이공계열 6개 대학) 관련학과 취업률은 72%로 일반 대학(6개 대학) 평균 취업률 58.9%에 비해 13%가 높았고, 이공계열 대학 평균 취업률 61.8% 보다 10.2%가 높게 나타났다.
이공계열 대학 커플링사업 참여 대학 관련 학과에 대한 취업 비중은 평균 41.2%(취업 인원 255명 중 커플링 취업인원 105명)를 차지하여 커플링사업이 대학 취업률 상승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대학 커플링사업은 ‘12년 이공계열 대학(6개 대학)에서 120명이 교육을 이수하여 105명 취업으로 평균 취업률이 87.5%로 전국 최고의 취업률을 달성하였으며, 교과부에서 발표한 전국 일반대학교 취업률 1위 한국기술교육대학 취업률 82.9% 보다 높게 나타났다.
타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용환경이 열악하고, 장기적인 내수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취업률이 매우 높게 나타난 것은 기업·대학·전라북도가 협력 역할 분담을 통해 기업현장 중심 전문인력 양성사업으로 ‘대학 산학관 커플링사업’을 지난 2007년부터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성공적인 산·학·관 협력 모델 사업으로 추진하였기 때문이라고 전북도 관계자는 말했다.
대학 커플링사업에 대한 역할 분담은 기업에서는 현장실습 지원, 겸임교수 대학 파견, 교육 수료생 채용, 대학에서는 기업이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 및 기업기술애로 지원, 교육생 장학금 지원, 전라북도에서는 교육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 사업성과 우수대학 및 참여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