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살기운동 완주군협의회(회장 유원영, 여성회장 정말순, 사무국장 조중섭)는 지난 3일 봉동읍에서 회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에너지절약 주민 의식제고를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극심한 무더위로 인해 전력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바르게살기운동 완주군협의회는 많은 사람들에게 전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아껴쓰는 지혜를 나누고자 범국민캠페인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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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게살기운동 완주군협의회 회원들이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
ⓒ 완주군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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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약 2시간여 동안 봉동시장을 중심으로 인근 상가를 직접 돌며 에너지절약 문구가 담긴 전단지를 배부하고 에너지절약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캠페인의 주요 내용은 연일 계속되는 고온 현상 등으로 전력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에어컨 실내 적정온도(26~28℃)를 지켜줄 것과, 오후 2시에서 5시 사이에는 에어컨 순차가동정지 등을 실천해서 전력 사용량을 줄이자는 것이다.
유원영 회장은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에너지의 원료는 대부분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실내온도 1도를 낮추면 전력소모가 7%나 증가하며, 냉방기 온도를 1도만 올려도 84만kw의 전력이 절약되는 효과가 있는 만큼 모두가 에너지 절약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중섭 사무국장도 “무더위가 계속되는 여름철 전력수급 위기의 극복과 에너지 절약 문화의 정착을 위해 이번 캠페인을 벌였다”며 “우리나라 전력사정이 해를 거듭할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기플러그 뽑기 등 작은 실천을 통해 에너지절약을 생활화 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