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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식

참개구리 방류로 자연생태계 복원

김성오 기자 입력 2012.08.01 11:18 수정 2012.08.23 11:18

도내 친환경농업단지에 3만 마리 방류

ⓒ 완주군민신문
전라북도 민물고기시험장에서는 사라져가는 자연생태계복원을 위해 도내에서 처음으로 참개구리종묘생산시험에 성공, 어린 참개구리 3만마리(크기 3㎝ 내외)를 생산해 군산, 남원, 정읍, 고창군의 친환경농업단지에 방류한다.

금번에 방류하는 참개구리는 5월 14일 수정란을 확보하여 실내에서 부화사육 후 야외사육지에서 약 70일간 사육한 새끼 참개구리이다.

개구리는 거미, 지네, 모기, 곤충 등 살아 움직이는 생물을 먹이로 하여 자연에서는 수생동물과 지상동물 먹이사슬의 중간에 위치해 조절자 역할을 하는 중요한 종으로써 특히, 참개구리는 우리 주변의 논, 습지에 많이 서식하였으나 근래에는 들고양이 등의 포식자 증가와 농약사용 등의 환경변화로 점차 사라져가 개체수가 현격히 감소했다.

금번에 방류하는 어린 참개구리는 도내에서 처음으로 인공종묘생산한 것으로 자연생태계복원 및 친환경농산물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민물고기시험장에서는 2012년에 은어, 참게, 쏘가리치어 325천마리를 방류하였고 다슬기, 동자개, 붕어, 미꾸리, 눈동자개치어 등 172만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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