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 깊은 군내 30개 농가가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역량강화 심화교육을 받고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완주군은 지난 6부터 7일까지 1박 2일간 부안 채석강 리조트에서 열정과 발전 가능성이 있는 관내 30개 농가를 대상으로 ‘강소농 비즈니스모델 개선 심화교육’을 실시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강소농 심화교육은 농업인도 전문 경영인이 돼야 한다는 가치관을 확립하고, 농가 스스로 자신의 농장 현실에 맞게 비용절감, 품질향상, 고객확대, 가치증진, 역량개발 5개 분야에 대한 목표를 설정한 뒤 실천계획서를 작성해 10% 소득향상을 위한 실질적 실천방법을 찾아가는 교육이다.
|
 |
|
↑↑ 강소농 비즈니스모델 개선 심화교육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
ⓒ 완주군민신문 |
|
특히 이번 교육은 1박 2일 합숙으로 실시함으로써, 참가한 농가들이 마음을 열고 현재의 경영상태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문제점과 경영 장점을 스스로 찾아 실천계획을 세우는 농가 참여형 알찬 교육으로 진행되어 이날 교육에 참석한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석한 30명의 강소농은 봉동·소양·고산이 제1권역, 삼례·용진·이서가 제2권역, 비봉·화산·운주·경천이 제3권역으로 각각 지역별 후속 모임체를 결성하고, 15일마다 자체모임을 통해 10% 수익달성을 위해 스스로 계획한 실천계획서에 따라 현장에서 실행하고 있는지 점검키로 했다.
또한 매월 1회 전문컨설턴트의 관리와 현장컨설팅을 통해 지식농업 경영인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복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심화교육을 수료한 농가는 역량을 강화하여 경영 수익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농업전문가와 연계한 현장코칭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며 경영혁신 성과가 우수한 농가를 별도로 선정해 강소농 유형별 모델 경영체로 육성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