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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식

전주시, 폭염퇴치 쿨서비스 제공

임태호 기자 입력 2012.07.11 15:02 수정 2012.08.17 03:02

살수차 동원, 시원한 거리 조성위해

전주시 맑은물사업소(소장 안병수)가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시행중인 맑은물공급사업 공사현장과 주변 도로의 찜통 열기를 식히기 위하여 살수차를 동원해 쿨서비스를 시행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맑은물사업소에 따르면 이번 쿨서비스는 기상변화의 여파로 때 이른 폭염과 장기간의 가뭄에 지친데다 도로굴착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맑은물공급사업 공사현장에서 쿨서비스를 시행해 시원한 거리를 조성하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하기 위해 나서게 된 것이다.

이번 쿨서비스는 폭염주의보나 폭염경보 발효와 관계없이 일 최고 기온 30도 이상 지속될 경우 시행되며, 맑은물공급사업 중점 추진 구간인 중앙동, 태평동 등 구도심 이면도로에 5톤 규모의 살수차량 3대를 1일 2회 이상 운행할 계획이다.

또 주요 간선도로의 경우는 양 구청에서 살수차를 운행하고 있어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2차로 이하의 이면도로에 집중적으로 운행한다는 방침이다.

맑은물공급사업 관계자는 “폭염 지속 시 시민들의 체감온도가 급상승해 열적 스트레스 및 공사로 인한 짜증으로 인해 불쾌지수가 최고조에 달해 시민불편이 가중될 것이 예상된다”며 “상수관로 교체작업 구간과 주변 이면도로에 물을 뿌려 뜨거워진 지열을 식히고 비산먼지를 최소화해 시민에게 청량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안병수 소장은 “폭염 속 쿨서비스는 뜨거워진 도로 열기를 식혀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청량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상수도 전면개량을 통한 맑은물 공급사업이 맑은물 공급을 위한 노후 수도관 교체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쾌적한 여름 나기에도 일조하는 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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