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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초 체조부 국동하 선수, 대한민국 체조 샛별로 떠올라

원제연 기자 입력 2026.06.04 10:22 수정 2026.06.04 10:23

전국소년체전서 무려 5개 메달 획득 ‘기염’“체조 국가대표가 되겠다” 다부진 포부 밝혀

고산초등학교(교장 이미숙) 체조부 국동하 선수(6학년)가 지난 달 26일 막을 내린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부산)’에서 맹활약하며 한국 체조의 샛별로 떠올랐다.

국동하 선수는 전국 내로라하는 체조 유망주들이 모인 가운데 지난 달 23일부터 시작된 체조종목 출전, 무려 5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고도의 집중력과 정교한 기술을 필요로 하는 ‘평행봉’에서 완벽에 가까운 연기를 선보이며,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메달 행진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이어 열린 링과 철봉, 안마 등 3개 종목에서도 강인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과시하며 은메달 3개를 추가했다.

뿐만 아니라 첫날 단체전과 개인 종목 점수를 합산한 개인종합에서도 최종 3위(동메달)를 차지하는 등 출전한 대부분의 종목에서 시상대에 오르며, 체조 관계자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 고산초등학교 체조부 국동하 선수(앞줄 우측 두번째)가 시상식을 마친 뒤 체조부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완주전주신문

특히 이번 쾌거는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일궈낸 결실이기에 더욱 값지다는 평가다.

실제 국동하 선수는 자신이 다니는 고산초에 자체 체조장이 없어 매일 소양에 있는 전북체중고를 오가며, 하루 3시간 남짓 훈련을 해왔다.

그러다보니 이동에 따른 육체적 피로와 부족한 훈련은 극복해야할 과제였다.

하지만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국동하 선수는 고도의 집중력과 끈질긴 집념으로 견뎌냈다.

여기에다 감독과 코치진의 세밀한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 그리고 학교의 전폭적인 예산 지원이 더해지면서 기적을 만들어냈다는 후문이다.

국동하 선수는 “그동안 함께 고생해 주신 감독님과 코치님, 아낌없이 응원해 주신 가족과 친구들, 선생님들, 그리고 외부 훈련장을 오가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늘 든든하게 지원해 주신 교장선생님과 학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훈련을 열심히 해서 체조 국가대표가 되겠다”고 우승 소감과 함께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이미숙 교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매일 묵묵히 땀 흘려온 국동하 선수의 끈기와 성실함이 전국 최고 권위의 무대에서 빛을 발해 무척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고산초 체조부가 명실상부한 체조 명문으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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