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올해 ‘5개 분야 1일 군수’를 선정했다.
군은 지난 2022년 김용현 완주산단진흥회장(주식회사 정석케미칼 대표)을 시작으로 ‘완주군 1일 군수제’를 실시해오고 있다.
특히 이 제도는 소통행정의 우수사례로 꼽히며 지역의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군민 누구나 1일 군수가 돼 군수 시점에서 각종 현안을 살피고, 민원을 처리하는 등 군정 전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면서 소통하는 행정을 구현하겠다는 취지로 민선8기 완주군수 공약사업에 포함했다.
완주군은 지난 12월 11일부터 군 홈페이지와 읍·면 행정복지센터 전광판, 이장회의 등을 통해 ‘완주군 1일 군수제’를 홍보하고, 본인 신청과 각 부서의 추천을 받아 5개 분야에 총 9명의 후보자를 접수한 뒤, 지난 달 24일 심사를 통해 총 5명의 1일 군수를 선정했다.
분야별 선정 결과를 보면 ▲진정욱 공예분야 전북특별자치도 명장(문화·관광·체육 분야) ▲이홍기 완주수소연구원장(일자리·산업·경제) ▲백청열 완주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보건·복지) ▲이한나 완주군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장(교육·청년·아동) ▲정봉락 전국한우협회 완주지부장(농업·임업·축산) 등이다.
완주군은 분야별로 선정된 1일 군수를 이달부터 분기별로 1명씩 위촉·운영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올해에도 사회 각계각층의 군민을 1일 군수로 위촉해 군정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함께 주민우선·소통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