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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식

도민 마음건강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김성오 기자 입력 2024.05.31 09:32 수정 2024.05.31 09:32

우울 및 불안 등 정서적인 어려움 겪는 도민 심리상담 제공

전북자치도는 정신질환의 사전예방 및 마음건강 안전망 구축을 위한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오는 7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정부에서 지난해 12월 발표한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의 핵심과제로, 경증 정신질환자가 중증 상태으로 악화되거나 자살로 이어지지 않도록 일상적 마음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에게 120일간 8회분의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는 바우처를 발급해 국가·민간자격을 갖춘 상담기관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북자치도는 올해 정신건강 위험군 2,346명에게 바우처를 발급할 예정이다.

바우처 신청 자격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상담센터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여 의뢰서를 발급받은 자 ▲정신의료기관 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여 소견서 등을 발급받은 자 ▲국가 정신건강검진 결과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10점 이상)이 확인된 자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 등이 있다.

바우처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 가능하다.

보건소에서 선정 기준을 고려하여 대상자를 선정하고, 전문 상담인력이 있는 서비스 제공기관에서 심리검사 및 상담 서비스를 바우처로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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