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사회/경제/복지

“10만 완주군민 하나로”… ‘제59회 완주군민의 날’ 성료

원제연 기자 입력 2024.05.17 10:36 수정 2024.05.17 10:36

군청 일원서 2만여명 참석… 군민대상 7개 분야 8명 시상
홍보대사 위촉… ‘만가리 황토 맨발 걷기 선포식’도 열려

‘제59회 완주군민의 날 행사’가 지난 11일 완주군청 일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서남용 의장을 비롯한 완주군의회 의원, 안호영 국회의원,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감, 윤수봉·권요안 도의원,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13개 읍면 주민 등 2만 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기념식에서는 가수 현진우씨가 완주군 홍보대사로 위촉됐으며, 완주군민대상 수상자로 결정된 7개 분야 8명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분야별 영예의 완주군민대상 수상자는 ▲소병진 완주소목학교 대표(문화교육) ▲천경욱 완주군 여성단체협의회 고문·이현주 따뜻한 완주 사랑의연탄나눔 운주면 회장(나눔봉사) ▲양정숙 완주떡메마을 대표(경제) ▲이헌철 봉동읍 이장협의회장(애향) ▲임을례 화산면 궁평마을 주민(효열) ▲유현수 완주군체육회 부회장(체육) ▲조인철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 조직발전위원장(농림축수산) 등이다.
↑↑ 제59회 완주군민의 날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진은 영예의 군민대상 수상자들의 시상식 후 기념촬영 모습.
ⓒ 완주전주신문

기념식에 이어 ‘만가리(萬家里) 황토 맨발걷기 선포식’이 성황리에 열렸는데, 이재연 완주군보건소장의 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축하 피켓 퍼포먼스가 진행됐으며, 이후 유희태 군수와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 SNS를 통해 사전 접수 한 참여자 등 100여 명이 함께 약 1km 코스를 걸었다.

참고로 ‘만가리 황토 맨발걷기 길’은 군청사 인근 용진읍 운곡리 산94-2번지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총면적 2만 3,000㎡ 규모로, 맨발걷기 코스는 약 1km, 약 20분 정도 소요된다.

이중환의 ‘택리지’에 따르면 이곳은 만경강 주변의 풍부한 자원과 활발한 농업과 무역 활동을 토대로 후대 많은 사람들이 이곳 일대가 천개의 마을, 만 가구를 이루며 태평성대로 살만한 ‘만가리(萬家里)’라 극찬했다고 전해진다.

이를 증명하듯 현재 이 지역에는 완주군청 및 각종 공공기관, 여러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있고, 맨발 황토길 명칭도 ‘만가리’로 채택하게 됐다.

현재 인근 주민과 직장인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완주군은 이곳이 황톳길 맨발 걷기 전국 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기념사에서 “완주군은 올해 군민 행복감이 최고조에 이를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지방자치경쟁력지수 전국 군 단위 1위에 만족하지 않고 선즉제인(先則制人)의 자세로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 완주 구현을 위해 전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 이후에는 완주예총(회장 전일환)과 완주생활문화예술동호회(이사장 이상배)가 주관, 총 14팀(참가자 11팀, 축하공연 3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경쟁 속에 문화예술한마당 행사가 펼쳐져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외에도 완주군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홀홀’의 저자 문경민 작가의 북콘서트가 진행됐고, 먹거리, 체험, 전시 등 70여 개의 부스가 설치돼 방문객들의 많은 참여를 이끌었다.


=======================================================================
(화보 / 제59회 완주군민의 날)
완주군민의 날 행사 폐막…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 완주 기원
-----------------------------------------------------------------------
ⓒ 완주전주신문


저작권자 완주전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