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일자리지원센터(완주로컬잡센터, 완주여성새일센터)가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지청장 황정호)과 함께 관내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취업 지원에 나서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 9일 완주군은 관내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30여 명을 대상으로, ‘JOB-부킹데이 지금 만나러 갑니다’라는 주제로, ‘지역기업 탐방 및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업탐방에는 관내 소재한 주식회사 정석케미칼(대표 김용현), 주식회사 오디텍(대표 박병근), 대림C&C 주식회사(대표 김성욱) 등 3개 기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완주산업단지진흥회장을 맡고 있는 김용현 (주)정석케미칼 대표가 적극 나서준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현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이 구직자의 취업 기회를 넓히고, 관내 우수 기업 홍보 및 구인난 완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주여성들은 기업을 직접 방문해 업무환경을 사전 체험하고, 채용설명회에도 참여했다. 이후에는 기업 담당자와 만나 근로여건에 대한 다양한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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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일자리지원센터가 결혼이주여성의 취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은 지역기업 탐방 및 설명회 출발전 기념촬영 모습.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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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기업이 낯선 이주여성들은 이번 탐방으로 기업의 이해도를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실제 기업탐방에 참여한 한 이주여성은 “작업현장을 직접 보고 기업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며 입사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참여 기업들 역시“생산직의 경우 내국인 근로자의 이탈률이 심각해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결혼이주여성이 잘 정착한다면 점차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황은숙 지역활력과장은 “이번 기업탐방을 계기로 보다 많은 결혼이주여성이 취업에 성공하여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길 바란다”며 “완주군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