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마흔 여덟 번째 맞은 구름골 ‘운주면민의 날’ 행사가 어린이날을 사흘 앞둔 지난 2일 운주면행정복지센터(면장 박정수) 2층 강당과 운주면생활체육공원에서 운주면체육회(회장 김명기)주관으로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완주군의회 서남용 의장과 김규성 의원, 권요안 도의원, 운주면 체육회·이장협의회(회장 김두영)·부녀연합회(회장 강내원)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연수)를 비롯한 관내 사회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1부 기념식은 강성룡 운주면체육회 전무이사가 사회를 맡아 내빈소개(김두영 부회장), 국민의례, 환영사, 기념사 순으로 펼쳐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운주면체육회가 이장협의회와 부녀연합회에게 각각 발전기금을 전달하는 뜻 깊은 시간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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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8회 운주면민의 날 행사가 펼쳐졌다. 사진은 기념식을 마친 뒤 참석 내빈들과 주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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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 후에는 운주면생활체육공원으로 장소를 옮긴 뒤, 청·백팀으로 나눠 체육경기(배구, 족구)가 열렸는데, 모두가 함께 땀을 흘리며 우의를 돈독히 다졌다.
특히 올해는 실내행사로 치러져 참석인원에서 알 수 있듯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점심식사를 나누면서 화합을 도모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김명기 운주면체육회장은 “운주면민의 날이 50주년을 앞두고 있다.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오늘 행사가 우리 운주면이 새롭게 도약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정수 운주면장은 “푸르름이 더해가는 신록의 계절, 5월을 맞아 주민들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자리가 되었다”면서 “오늘 면민의 날을 계기로 운주면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뜻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