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문화/교육/체육/아동청소년

예술인 완주 한달살기 “참여 열기 뜨거웠다”

원제연 기자 입력 2024.04.26 09:36 수정 2024.04.26 09:36

전국에서 예술가 95명 몰려, 13대 1 경쟁률 보여

(재)완주문화재단(이사장 유희태 군수)가 진행하는‘2024 예술인 완주 한 달 살기(이하 한 달 살기)’의 참여 열기가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참여 예술인 모집에 전국에서 총 95명이 지원, 약 13: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다수의 지원자가 도시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회복하고, 창작에 집중하기 위한 대안으로 완주를 찾은 것으로 분석됐다.

완주문화재단은 지난 2017년부터‘한 달 살기’사업을 실시,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낙후된 완주군의 유휴공간과 작업실이 필요한 예술가를 매칭해 마을에는 새로운 활기를, 문화예술계에는 지역의 현황과 고민을 반영한 ‘지역형 레지던시 모델’을 제시해 이목을 끌었다.

‘한 달 살기’는 2023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공예술사업 자율실행형(2년 지원)에 선정돼 기존의 레지던시 역할뿐만 아니라 참여 예술인의 공공예술 프로젝트 또한 지원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총 7개 공간이 마을 레지던시로 참여하는데, 각 공간은 마을 문화 활동을 촉진하는 문화이장을 역임했거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의 경험이 있는 지역민이 운영하고 있다.

총 9명(6팀)의 예술가가 참여 예술가로 선정돼 시각예술, 연극, 음악, 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동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예술인 기록자(1명)를 별도로 모집해 ‘한 달 살기’사업의 의미를 다양한 관점으로 해석하고 확산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완주전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