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방서(서장 전두표)는 등산객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산악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 홍보에 나섰다.
지난 15일 완주소방서에 따르면 봄에는 계절적 특성상 일교차가 크고, 산행 중 봄꽃과 같은 자연경관을 감상하는 과정에서 주의력이 분산돼 산악사고가 빈번히 발생할 수 있다.
실제 최근 3년(2019년~2023년)동안 산악사고 발생 현황을 보면 2021년 42건, 2022년 50건, 2023년 28건 등으로 나타났는데, 주요 사고 원인으로는 실족, 조난, 신체질환 순으로, 발을 헛디디거나 미끄러지는 실족사고가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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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완주소방서는 ▲등산 전 기상정보 확인하기 ▲등산코스별 거리나 난이도 확인하여 자기 체력에 맞는 코스 짜기 ▲지정된 등산로 이용하기 ▲산에서 흡연, 취사 등 화기 사용 금지 등의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킬 것을 당부했다.
전두표 서장은 “산행 전 충분한 준비 운동과 예방수칙 확인으로 사고 위험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며“산악사고 예방과 함께 산불 예방에도 특히 주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완주소방서는 봄철 산악사고 안전대책으로 오는 5월까지 대둔산과 모악산 일원에서‘등산목 안전지킴이’를 운영한다.
‘등산목 안전지킴이’는 군민의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 입산객이 많은 주말과 공휴일에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배치돼 ▲간이 응급의료소 운영 ▲등산로 일대 유동 순찰 ▲안전 산행을 위한 안전 수칙 전파 ▲심폐소생술 교육 ▲산불 예방 홍보 등 응급처치와 예방활동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