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지난 1일 경천면 완주독립운동추모공원에서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하고, 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겼다.
이날 기념식은 유희태 군수와 서남용 의장을 비롯한 완주군의회 의원, 윤수봉·권요안 도의원, 김난희 완주교육장, 정윤섭 광복회지회장, 보훈단체와 독립유공 후손, 각급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거행됐다.
오전 10시, 참석자들의 헌화와 분향에 이어 독립선언문 낭독과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기념식이 약 40분 동안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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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이 경천 완주독립운동추모공원에서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하고 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겼다. 사진은 기념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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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사)완주26위 애국선열 선양사업회 장항규 이사장을 비롯 완주소방서 소방관, 완주예비군지역대 군인, 학생 등 7명이 1919년을 떠올리며 독립선언문을 낭독하자 현장 분위기는 숙연해졌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기념사에서 “3·1독립운동의 정신을 군민과 함께 되새기고, 나라의 독립을 위해 한평생을 바쳤던 지사들의 애국심을 기려 모두가 존엄하고 행복을 누리는 완주를 만들어 나가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은 김기범 보훈회관 운영협의회장의 선창으로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뜨겁게 외치며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