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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문화원, ‘내가 그린 전통 민화’展 성료

원제연 기자 입력 2024.01.12 09:37 수정 2024.01.12 09:37

8일간 전시…‘전통문화 강좌 운영지원사업’ 일환, 7개월 교육 결과물
안성근 원장, “전통문화 계승 발전 위한 사업 발굴·추진 더욱 노력”

완주문화원(원장 안성근)이 ‘내가 그린 전통 민화’전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내가 그린 전통 민화’전시는 지난 해 12월 19일부터 26일까지 8일 간 완주문화원 2층 전시실에서 열렸다.

앞서 완주문화원은 ‘2023년 전통문화 강좌 운영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해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 동안 ‘레트로 장구’와 ‘전통 민화 교육’을 실시했다.

전통 민화 교육은 우리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계승발전하기 위한 목적을 두고, 이론과 실기로 나눠 진행됐다.

완주문화원에 따르면 전통 민화 교육은 여러 민화를 이야기로 만들고, 수강생들이 직접 그리는 것에 중점을 뒀는데, 이는 다양한 색채학에 대해 이해를 강화하기 위해서였다.
↑↑ 완주문화원 ‘내가 그린 전통 민화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진은 민화 전시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모습.
ⓒ 완주전주신문

수강생들은 △민화 도안 고르기 △밑그림 및 다양한 기법 연습 △민화 채색 △초충도 채색 △문자도 밑그림 채색 △창작민화 도안 △염색물감 채색 등의 교육 과정을 거쳐, 최종 완성작품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공개했다.

특히 콩쥐팥쥐이야기를 비롯 국창 권삼득 이야기, 진묵대사 이야기, 창암 이삼만 이야기, 효자 이야기 등 완주에 전래되는 이야기를 소재로 민화를 시도해 보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안성근 완주문화원장은 “민화는 벽사적 의미가 담겨있다. 교육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의 이해는 물론 조상들이 추구했던 벽사의 이야기, 그리고 완주의 이야기를 민화로 표현하는 등 다양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며 “갑진년(甲辰年) 새해에도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하기 위한 사업들을 발굴·추진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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