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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획

“일자리 관련 수상 ‘휩쓸어’… 독보적 성과로 저력 재확인”

원제연 기자 입력 2024.01.05 10:46 수정 2024.01.05 10:46

(특집 / 완주군일자리지원센터 2023년 빛났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여성가족부 주관 평가 우수센터(농어촌형)로 선정‘전국 1위’
로컬잡센터 농가일자리 사업, 2년 연속 도내 1위… 고용노동부 최종 평가 A등급
‘보듬일자리’사업으로 미자립 청년 취업성공 이끌어, 프로그램 ‘우수사례‘ 선정
고용안정선제대응센터, 단기실전대응력 높여 현대자동차 기술직 최종합격자 배출

완주군은 지난 해 일자리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보였다.

실제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13년 연속 수상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또한 완주 로컬잡센터가 추진하는 전북 도농상생형 플러스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도내 실적 1위를 지켰다.

여성새일센터 역시 지난해 실적 평가에서 전국 1위의 쾌거를 이뤄냈다.

아울러 맞춤형 일자리 제공에 전력을 다한 결과, 연내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최고 실적을 거뒀다.

특히 지난해 10월에 열린 ‘2023년 완주일자리 한마당’은 1천 여 명이 넘는 구직자가 방문, 홍보 등 여러 면에서 성공적인 행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한 해 완주군일자리지원센터의 성과들을 되짚어봤다.


■독보적 성과로, 일자리 「넘버원」을 지키다.

완주군은 2010년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후 13년이 지난 현재까지 ‘연속 수상’이라는 진기록을 이어가며 ‘일자리 선도지자체’임을 입증했다.

지난 한 해 동안의 크고 작은 성과를 살펴보자. 먼저, 완주 로컬잡센터가 역점 추진 중인 ‘전북 도농상생형 플러스사업’은 2022년 전북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했는데,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안정적 인력수급 등 구인난 해소가 목적이다.

현재 전북 5개군(완주, 무주, 장수, 고창, 임실)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중 완주군은 2년 연속 도내 실적 1위를 달성하며 사업을 견인하고 있다.

실제 2022년 도내(4개군)평균이 5,300건인 반면 완주군은 5,932건으로 크게 상회했으며, 지난 해의 경우도 도내(5개군)평균이 11,917건인데 반해 완주군은 13,593건으로 타 지자체와 큰 차이를 보였다.

참고로 ‘전북 도농상생형 플러스사업’은 탁월한 성과를 토대로 고용노동부로부터 지역고용문제 해결과 고용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우수사업으로 평가돼 2023년 최종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일자리창출 분야에서 2배 이상 사업비가 늘어난 유일한사업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지자체가 늘어나 공모선정을 위한 시군 경쟁이 매우 높다.

전북 도농상생형 플러스사업뿐 아니라 여성새일센터의 경우도 여성가족부가 실시한 ‘23년 실적평가’에서 전국 9개 센터(농어촌형)중 ‘우수센터’로 선정되며 전국 1위의 쾌거를 달성했다.

지난 해 또 하나의 괄목할만한 성과중 하나는 ‘킹산직’으로 불리며 10년 만에 대규모 공개채용을 실시한 현대자동차 기술직모집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밀착 컨설팅을 통한 단기에 실전대응력을 높인 결과, 최종합격자 1명을 배출했다.
ⓒ 완주전주신문


■멈춤 없는 질주로, 일자리 「판」을 키우다.

완주군일자리지원센터는 지난 한 해 동안 맞춤형 일자리 제공을 위해 전력 질주했다.

그 결과, 11월 말 기준 △구직상담 4,013건 △알선 3,516명 △취업 1,525명 △농가일자리 연계 13,372건 등 연내 세운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최고실적을 거뒀다.

특히 지난 해 10월 12일에는 기존 틀에서 벗어나 획기적으로 ‘2023 완주 일자리 한마당’ 행사를 개최, 호응을 얻었다.

실제 이날 행사는 ‘완주 일자리가 밀려온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현대자동차 인화관에서 100개 기업이 참여(직·간접포함)하고, 1,000여명의 구직자가 다녀가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장에 마련된 현장면접부스에 540여명이 참여했으며, 이력서·면접컨설팅, AI면접 등 행사장내 설치된 체험부스마다 인산인해를 이루며 성공취업을 향한 강한 의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또한, 행사 전부터 높은 관심을 끌었던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LS엠트론, LX한국국토정보공사, NH농협, (주)비나텍 등 굵직한 기업들의 채용설명회가 한곳에서 진행되면서 매시간 취준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채용설명회의 경우 도내 대학과 재학생들의 관심과 참여가 매우 높았는데, 대다수 참여한 학생들은 “평소 연상되던 완주군의 이미지와 다르게, 도내에서 취업하고 싶은 기업들이 완주군에 포진되어 있다는 사실에 ‘완주의 재발견’ 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와함께 “다양한 취업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다”는 의견이 주를 이룰 정도로 행사의 반응은 뜨거웠다.
ⓒ 완주전주신문


■따뜻함으로, 일자리 「함께」보듬다.

지역 미자립청년에게 취업을 통한 실질적 자립을 도와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추진한 ‘보듬일자리사업’으로, ‘듣/보/잡(듣고 보고 잡자)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먼저, 지난 해 7월, 기업대표와 청년창업가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된 직업멘토와 미자립청년을 초청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잡ː수다’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참여한 관내기업은 청년들과 격이 없는 대화를 시작, 자연스런 현장면접으로 이어지며 2명의 취업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도출했다.

특히 관내 아동보호시설(선덕보육원)은 이 사업으로 ‘2023년 아동권리보장원 자립프로그램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센터는 갑진년 새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으로의 성장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을 더욱 강화하여 자립을 앞둔 청년들의 타 지역으로의 유출을 막고, 정착 못한 청년이 지역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더욱 확대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 완주전주신문


■현장으로, 일자리 「곳곳」을 누비다.

완주군일자리지원센터에는 장소에 구애 없이 어디서든 구직상담이 가능한 ‘이동상담 전용차량’이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총 54회에 걸쳐 관내·외 주요행사장을 누비며 이동상담을 실시했다.

또한, 189명의 구직자와 동행하며, 면접 등 취업을 도왔고, 구인기업의 채용절차를 대행하며, 구직자와 구인처에게 채용헬퍼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아울러 취업자가 직장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간식지원 등 다양한 취업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장기근로를 도왔다.

군민과, 기업에게 힘이 되어주는 완주군일자리지원센터는 봉동읍 둔산리 완주근로자종합복지관 2·3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완주로컬잡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고용안정선제대응센터 등 3개 센터로 구성, 21명의 취업전문상담사가 배치돼 취업알선 및 상담, 직업훈련교육, 취업서비스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취업상담은 월요일∼금요일(토-일요일, 공휴일 휴무),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로컬잡센터(262-1720∼1726), 여성새로일하기센터(262 -1780∼3), 고용안정선제대응센터 (291-9740∼1, 9743∼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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