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제7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이하 센터) 입교생’ 모두가 완주군민이 됐다.
센터는 최근 귀농멘토, 귀농귀촌협의회, 귀농귀촌지원센터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을 가졌다.
지난 2017년 1기생을 시작으로 올해 7기생을 배출했으며, 올해는 총 10세대 중 10세대 모두가 완주군에 정착했다.
부산시에서 체류형을 거쳐 삼례읍에 정착하며 스마트형 유기농 농사를 준비 중 김 모(31)씨는 “흙도 안 만지고 생활한 도시보다 농촌생활이 훨씬 바쁘고 궁금한 점이 너무 많았는데 조금씩 알아가는 과정이 즐겁다”며 농부가 된 소감을 전했다.
또한 경기도에서 체류형을 거쳐 고산면에 정착하게 된 정 모(34)씨는 “2014년에 처음 방문한 완주에 반해 꼭 완주에서 살아야겠다고 결심했다”며 “결혼 후 아이를 낳고 정착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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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 제7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입교생 모두가 완주군민이 됐다. 사진은 수료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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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막걸리 제조 기술을 가진 수료생이 재능 나눔을 통해 막걸리를 만들어 귀농귀촌 선배 및 지역주민들과 함께 나누는 자리를 가져 기쁨을 더했다.
유희태 군수는 “완주군은 도시민들이 농촌에 직접 거주하면서 지역을 알아보고 농업 및 실용교육 등 농촌에서 살아가며 꼭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익힐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잘 마련돼 있다”며 “내년 제8기 입교생들도 농촌에 안착할 수 있도록 귀농귀촌지원센터를 통해 내실 있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센터는 10세대가 1년 동안 가족과 함께 거주하며, 기초영농교육, 영농실습, 농장과 1:1 맞춤형 컨설팅 및 실습지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귀농교육 200시간을 이수하는 임시 거주시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