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박현정)는 지난 6일 복합누에지구에서 ‘2023년도 완주꿈드림 졸업식 및 운영보고’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완주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완주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내에 설치한 완주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의 또 다른 이름.

학교 밖 청소년의 개인적 특성과 수요를 고려한 상담·교육·취업·자립지원 및 직업체험을 통해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행사는 완주꿈드림의 지난 1년을 되돌아보고, 완주군 청소년들이 꿈꾸는 밝은 내일을 응원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으며, 졸업생 및 가족 외에 유희태 완주군수, 이광익 전주YMCA 이사장, 박은미 순창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준 봉동로타리클럽 곽연주 직전회장, 심정섭 중앙식물원 대표 등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나의 성장일지’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완주군의 아동참여예산으로 실시한 총 3번의 수학여행을 영상으로 시청하는 시간, 꿈드림 청소년들이 모여 만든 앙상블팀(콜로세움)의 축하공연, 2023년 꿈드림 활동 보고, 우수 청소년 시상, 졸업식 등 다채롭게 꾸며졌다.

특히, 완주꿈드림 청소년들이 한 해 동안 성장해온 과정을 발표하고, 멘토 교사들의 특별한 축하공연에 이어 졸업을 응원하는 영상 메시지가 나오고, 졸업장이 수여되자 헤어짐에 대한 아쉬움, 설렘 등이 뒤섞이면서 행사장의 분위기는 숙연해졌다.

이날 김유림 등 13명의 청소년이 졸업장과 함께 꽃다발을 받고, 대학진학, 복교, 취업 등 각자의 길을 향한 새로운 첫 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박현정 센터장은 “올 한해 완주꿈드림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를 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면서 “내년에도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은 물론 지역사회 내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