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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현장에서 인명 구조한 통신업체 직원
통신점검 후 지나가는 길에 화재 목격하고 와상환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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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소방서는 주택화재를 발견한 최초 목격자가 내부에 거주 중인 와상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14시경 ‘소양면 주택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119종합상황실에 신고가 접수되었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초 목격자는 LG U플러스 직원으로 화재 발생 장소 마을에서 통신 점검 후 지나가다 건물 외벽 장작더미 부근에서 화재 발생을 목격하여, 즉시 거주자에게 화재 사실을 알려준 뒤 내부에 와상환자를 발견하여 동료 직원과 함께 침대째로 집 밖의 안전한 장소로 신속하게 이동시킨 뒤 119에 신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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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재현장을 목격하고 와상환자를 구조한 (사진 왼쪽부터)강충석, 김진홍 씨. 우측사진은 주택 화재현장 진화 모습.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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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택화재는 외부에서 불티가 비화하여 장작더미에 착화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소방차 10대와 소방관 35명이 출동했으며 건물 일부가 부분 소실되었으나, 통신업체 직원인 강충석, 김진홍씨의 도움으로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막을 수 있었다.
전두표 서장은 “와상환자의 경우 화재피난 취약계층으로 자칫 소중한 생명을 잃을뻔하였다. 소중한 생명을 구한 용감한 의인들에게 감사함을 표한다”며 “전체 화재 발생 중 약 70% 이상이 부주의 화재로 불을 사용 시 안전 수칙을 꼭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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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야외활동 ‘벌 쏘임’ 주의 당부
7~9월, 벌 활동 왕성한 시기… 벌집 발견 시 신속 이동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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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소방서는 여름철 날씨가 덥고 습한 7월~9월 사이 벌들의 활동이 가장 왕성한 시기로 벌 쏘임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7~9월은 일벌들의 육아 및 활동에 필요한 단백질을 구하기 위해 가장 활동이 왕성해 주택 처마나 아파트 베란다, 가로수 등 생활공간에 벌집을 짓는 경우가 많아 벌집 제거 등의 처리 신고가 증가하는 시기이다.
또한 소방서에 따르면 7월 관내 벌집 제거 출동 건수는 총 198건이며, 이달 20일 기준 벌집 출동 건수는 이미 200건을 넘어 전달에 비해 증가 추세를 보여 야외활동 시 주민들의 벌 쏘임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벌은 검은색에 강한 공격성을 드러내므로 어두운색보다 밝은색 계열의 옷 착용 ▲야외활동 시 주위 벌집 유무 확인 ▲벌을 자극하는 향수ㆍ화장품ㆍ스프레이 사용 자제 ▲야외활동 시 벌을 유인하는 단 성분 음료ㆍ음식 취식 자제 등이 있으며 벌집 발견 시 자세를 낮춰 천천히 다른 장소로 이동하면 된다.
특히, 벌에 쏘였을 땐 쏘인 부위를 신속하게 깨끗한 물로 씻어내고 얼음주머니 등으로 차갑게 하고, 두드러기가 심하게 나거나 호흡곤란, 구토, 두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과민성 쇼크에 이를 수 있으므로 119에 신고하거나 즉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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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형 비상구 다중이용업소법 개정
추락사고 방지 위한 안전성 강화 위해 하중 기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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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소방서는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규칙’ 발코니형 비상구 설치기준 강화 개정 홍보에 나섰다.
발코니형 비상구는 화재와 같은 비상시 대피에 활용되는 안전시설이다. 지난 2007년부터 피난계단으로 통하는 비상구가 없는 4층 이하(지하층 제외) 다중이용업소 영업장 건물 외벽에 설치하도록 의무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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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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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에 따르면 매년 발생하는 발코니형 비상구 추락사고가 발생하였으며, 최근 2021년 3월 경기도 이천시 한 음식점에서 외국인이 흡연을 위해 발코니에 나갔다가 난간이 부러져 1명이 숨졌다.
매년 발생하는 추락사고로 안전성 강화를 위해 개정된 법령 내용으로는 발코니형 비상구의 하중 기준 마련에 따른 활하중 5kN/㎡ 이상의 강도 확보(1㎡당 약 500㎏의 하중을 버티는 구조), 구조와 자재 종류 등이 담긴 구조 안전 확인서를 관할 소방서에 제출, 정기 점검 세부 점검표 보완으로 영업주가 정기 점검을 할 때 부식·균열 등 관리 상태 확인 등이 있다.
전두표 서장은 “불특정다수인이 이용하는 다용이용업소 관계자는 비상구 및 소방 시설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안전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완주소방서는 이달까지 관내 비상구(부속실·발코니) 현황 64개소에 대해 전수조사를 펼쳐 다중이용업소에 설치된 비상구 및 소방 시설 등 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