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김익수 소방교 |
ⓒ 완주전주신문 |
완주소방서(서장 전두표)는 최근 운주면 휴양촌에서 물에 빠진 익수자를 비번 중인 소방관이 발견해 구조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15시경 운주면 휴양촌에 ‘사람이 물에 빠졌다’고 119종합상황실에 수난사고 신고가 접수되었다.
관내 운주구급대원은 현장에 신속하게 도착하여 환자를 평가한 바 구조자는 구급차 도착 전에 구조 완료 되어 바닥에 누워있었으며 의식은 회복된 상태였다.
목격자 말에 의하면 구조자는 계곡 물 위에 의식이 없는 채로 둥둥 떠 있었는데 현장에 있던 비번 중인 담양소방서 김익수 소방교가 이를 목격하고 구조하여, 심폐소생술을 시작한 후 얼마 안 돼 입안의 구토물이 다량 나왔으며 의식이 깨어났다고 말했다.
구조자는 소주 2병을 마신 후 물놀이 중 의식이 소실 되어 물에 빠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익수 소방교는“휴가차 온 휴양촌에서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했을때 빨리 구조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며 “구조 후 의식이 없어 즉시 가슴압박을 실시하였고 얼마 후 바로 의식이 깨어나 다행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소방서는 최근 물놀이 사고가 급증하고 있으며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서는 입수 전 준비운동 및 구명조끼 착용하고 특히, 음주 후 물놀이는 절대 하면 안 된다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