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방서(서장 박덕규)는 겨울 한파에 화목보일러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화목보일러 안전 수칙 홍보에 나섰다.
화목보일러는 나무를 원료로 물을 가열해 고온·고압의 증기나 온수를 발생시키는 장치를 말하며, 화목보일러의 화재 위험요인에는 한꺼번에 많은 연료 투입 시 과열에 의한 주변 가연물 착화, 불티 비산으로 인한 주변 가연물 착화, 보일러의 전기배선 합선 또는 기계적 고장에 의한 착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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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북 도내 최근 5년간 화목보일러 화재는 총 161건으로 인명피해 2명(부상)과 1,095,855천원의 재산 피해을 낳았다.
화재 원인으로는 전체 화재 건수 161건 중 약 80%(128건)가‘부주의’에 의한 화재였다.
부주의 화재가 대다수를 차지하는 만큼 안전 수칙 준수가 필수이며, 안전 수칙 방법으로는 ▲화목보일러 설치 시 건축물 외벽과 1m 이상 유지 ▲나무 땔감 등 가연물 적치 금지 및 주변 정리 ▲ 나무 연료 투입 후 입구 닫기 ▲연통 수시 점검 ▲ 화목보일러 사용 시 주변에 소화기 비치 등이다.
한편, 완주소방서는 관내 화목보일러 설치주택 629가구를 대상으로 화목보일러 전용 안전시설 설치 추진, 화목보일러 간이SP설비 설치주택 안전관리 모니터링, 화목보일러 안전관리 매뉴얼 배부 및 교육 등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박덕규 서장은“화목보일러 화재의 원인 1위는 ‘부주의’로 국민의 관심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는 설치와 유지관리 방법 등 안전 수칙을 잘 숙지해 안전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