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방서(서장 박덕규)는 지난 5일 심정지 환자를 살린 일반인에게 ‘2022년도 하트세이버 대상자 인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하트세이버’란 생명을 구한 사람이란 뜻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로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사람에게 인증서 및 하트세이버 배지를 수여하는 제도로 귀중한 생명을 살린 구급 대원과 국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적극적인 응급처치를 유도하고자 2008년부터 시행됐다.
수여 대상자는 임석주·김민중씨 등 일반인 2명으로 이들은 지난 5월 14일 봉동읍 인근 도로 차량 내에서 심정지 환자 동승인의 구조 요청을 듣고, 달려와 차량 내에서 신속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시행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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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소방서가 심정지 환자를 구한 임석주·김민중 씨에게 하트세이버를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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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심폐소생술은 골든타임 4분 이내 실시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수범사례는 동승인의 재빠른 구조요청과 인근 도로 목격자에 의한 신속한 심폐소생술이 요구조자의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드는데 기여했다고 할 수 있겠다.
박덕규 서장은 “심폐소생술을 배우는 것은 내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의 생명도 구할 수 있다”며 “국민의 심폐소생술 능력 향상을 위해 응급처치 교육·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